연예 r/entertainment · 2026-10-23

"피부 녹아내리는 분장에 숨구멍만…" DC 빌런 '클레이페이스' 주연 배우가 밝힌 고생담

핵심 요약
  • DC 신작 영화 '클레이페이스'의 주연 톰 리스 해리스가 피부가 녹아내리는 빌런을 연기하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오디션과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 CG를 최소화하고 실물 특수분장을 고수해 숨구멍 빨대 하나로 버티는 등 고강도 바디 호러 장면들을 직접 소화했습니다.
  • 제임스 건 체제의 새 DC 유니버스에 속한 이번 캐릭터에 대해, 능력을 발휘하면 배트맨도 박살 낼 수 있을 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요약 DC 유니버스의 신작 영화 '클레이페이스(Clayface)'에서 주인공 맷 하겐 역을 맡은 배우 톰 리스 해리스(Tom Rhys Harries)가 파격적인 바디 호러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진흙으로 피부가 녹아내리는 DC 빌런을 연기하기 위해 "배우로서 자존심은 문밖에 던져두고 망가질 준비를 해야 했다"며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제임스 왓킨스 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였던 주인공이 어느 날 밤의 잘못된 선택으로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뒤 몰락하면서 빌런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3부작 그리스 비극'처럼 다룹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얼굴 가죽이 뜯겨 나가거나 눈꺼풀이 서로 붙어 손톱가위로 찢어내는 등 강도 높은 바디 호러 연출이 특징입니다. 해리스는 CG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특수분장 스튜디오 '레거시 이펙츠'와 함께 거의 모든 분장을 실물 제작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압권인 장면으로 꼽히는 '욕조에서 피부가 녹아내린 채 누워있는 신'에서는 숨을 쉬기 위해 입에 빨대 크기의 작은 구멍 하나만 남겨두는 극단적인 분장까지 소화했습니다. 그는 제이콥 엘로디가 영화 프랑켄슈타인 분장에 하루 12시간이 걸렸다고 한 인터뷰를 언급하며, "우리는 아무리 길어도 4시간 안에 끝냈다. 그렇게 오래 걸리면 촬영은 대체 언제 하냐"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또한 ADHD가 있어 분장 시간 동안 가만히 있는 게 쉽지 않았지만, 멍때리며 매일 새롭게 변하는 기괴한 분장에 감탄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이끄는 리부트된 새 DC 유니버스에 정식 합류한 그는 "맷 하겐이 자신의 힘을 온전히 제어하게 되면 배트맨은 물론 슈퍼맨까지 다 박살 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은 'DC 엘스월드' 세계관에 속해 있어 이번 영화와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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