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래리 데이비드가 1994년 니콜 브라운 심슨 살해 사건이 벌어진 당일 아침 고급 클럽 식당에서 O.J. 심슨을 마주쳤던 일화가 전기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 함께 있던 동료 작가 앨런 즈위벨은 아침에 이어 오후 딸의 댄스 발표회에서도 심슨을 또 마주쳤다고 회상했습니다.
- 즈위벨은 '그날 밤 절대 나가지 말고 배달이나 시켜 먹으라고 말했어야 했다'는 씁쓸한 후일담을 털어놓았습니다.
요약 미국 유명 시트콤 '사인필드'와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의 창작자 래리 데이비드가 1994년 희대의 살인 사건이었던 O.J. 심슨 사건 당일, 심슨과 마주쳤던 소름 돋는 일화가 공개됐습니다.
출간을 앞둔 래리 데이비드의 공식 전기 '엠퍼러 오브 너싱(Emperor of Nothing)'에 따르면, 이 기묘한 우연은 니콜 브라운 심슨과 론 골드먼이 살해당한 날인 1994년 6월 12일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당시 래리 데이비드는 '사인필드'의 성공 이후 가입했던 LA의 고급 컨트리클럽 식당에서 동료 코미디 작가 앨런 즈위벨 부부, 자신의 아내와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같은 시각 O.J. 심슨 역시 그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고, 이들은 현장에서 심슨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즈위벨은 심슨과 직접 대화까지 나눴다고 회상했습니다. 두 사람은 1978년 심슨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호스트를 맡았을 때 작가와 출연자로 처음 만난 사이였습니다. 더욱 기괴한 점은 즈위벨이 그날 오후 딸들의 중학교 댄스 발표회 공연장에서 심슨을 또다시 마주쳤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즈위벨은 심슨에게 "아침에 다 얘기해서 더 할 말이 없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는데, 훗날 그는 "차라리 '오늘 밤엔 절대 나가지 말고 집에만 있어라, 배달이나 시켜 먹어라'라고 말했어야 했다"고 씁쓸한 농담을 남겼습니다. 심슨은 이후 형사 재판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민사 소송에서는 유죄 책임을 인정받았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