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체형 때문에 기성복 바지가 늘 흘러내리던 작성자가 수선 가능한 정장을 입어본 뒤 뛰어난 편안함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 정장은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단추 수선이 쉬우며 내구성도 뛰어나 요즘 유행하는 테크웨어보다 실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기능과 착용감은 정장이 최고지만 남들 눈에 어색해 보여 필요할 때만 입어야 하는 게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약 과거에는 정장을 입을 때마다 몸에 맞지 않고 답답해 끔찍하게 싫어했다는 한 해외 개발자가, 시간이 흐른 뒤 오히려 정장이 현대 일상복보다 훨씬 뛰어난 '원조 테크웨어'이자 편안한 옷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경험담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학창 시절 미술 수업에서 인체 비율 과제를 할 때 자신의 앞·뒷모습 사진을 그대로 따라 그렸다가 교사로부터 "다리 비율이 기형에 가까울 정도로 엉망"이라며 최하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평균적인 기성복 체형과 달리 상체 대비 다리 비율이 짧은 자신의 독특한 체형 때문에, 밑위길이나 허리 조절이 불가능한 현대 기성복 바지는 아무리 벨트를 조여도 줄줄 흘러내리는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반면 정장은 맞춤 및 수선을 전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벨트 없이도 허리에 완벽하게 걸치며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입니다.
그가 꼽은 정장의 또 다른 강점은 실용성과 내구성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테크웨어 패션 못지않게 정장 재킷은 전면 포켓 3개, 내부 포켓 2개, 펜 꽂이 슬롯 등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공책, 필기구, 충전기, 냅킨까지 전부 수납할 수 있습니다. 지퍼는 고장 나면 교체하기 까다롭지만 단추는 떨어져도 손쉽게 다시 달 수 있다는 점도 꼽았습니다. 또한 몇 년만 입어도 구멍이 나는 현대 티셔츠나 수명이 5년에 불과한 현대 점퍼와 달리,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자신과 나이가 같은 오래된 정장 코트는 여전히 멀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작성자는 정장이 신체적으로 훨씬 편하고 기능적으로도 압도적이지만, 친구 집에 놀러 갈 때 정장을 입고 가면 사회적으로 어색해 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대 일상복을 입는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