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Lobsters · 1일 전

"비트코인은 거래 내역 다 털린다"… 키베이스, 익명 코인 지캐시 전격 도입

핵심 요약
  • 키베이스가 공개 프로필에 연동할 새로운 암호화폐로 익명성 코인 지캐시(Zcash)를 공식 채택했습니다.
  • 비트코인은 주소가 공개되면 입출금 금액과 거래 상대방이 전부 드러나 현금보다 프라이버시가 취약하다는 점을 도입 이유로 꼽았습니다.
  • 영지식 증명을 쓰는 z-주소를 통해 잔액과 거래 흐름을 숨긴 채 간편하게 송금받을 수 있게 지원합니다.
요약 보안 메시징 및 신원 인증 플랫폼 키베이스(Keybase)가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 수많은 알트코인 지원 요청 속에서 익명성 중심 암호화폐인 '지캐시(Zcash)'를 연동 코인으로 공식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n\n키베이스 팀은 기존에 지원하던 비트코인의 경우 송금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블록체인 탐색기를 통해 특정 주소의 입출금 내역, 잔액, 거래 상대방 주소까지 누구나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매번 새 주소를 생성하는 방식도 결국 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신원이 노출될 위험이 있고, 주소를 일일이 주고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송금 편의성도 현금이나 벤모(Venmo)보다 떨어진다는 것입니다.\n\n반면 새로 도입된 지캐시는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을 활용한 'z-주소(z-address)'를 제공합니다. 프로필에 z-주소를 한 번만 등록해 두면, 송금자는 수취인의 잔액이나 다른 거래 내역을 볼 수 없고, 받은 돈을 다시 쓸 때도 출처가 남지 않아 물리적 현금처럼 익명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키베이스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프로필 서명에 z-주소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n\n다만 지캐시 역시 출시 초기 단계라 잠재적 소프트웨어 버그나 생성 당시 6인의 신뢰 설정(Trusted Setup)에서 비롯될 수 있는 위조 위험 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키베이스 앱 최신 버전에서는 명령어나 웹 프로필을 통해 z-주소(비공개) 및 t-주소(공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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