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스위스 시계공 후손인 작가가 독일 시계의 성지 글라슈테에서 주운 쓰레기로 실제 작동하는 기계식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 종이클립으로 톱니를 만들고 나무 자와 물병으로 진자를 구성해 30분간 분과 초를 정확히 측정합니다.
- 정각마다 공을 치고 동력이 다하기 직전 난수 발생기를 작동시키며 'GTC(글라슈테 쓰레기 시간)'라는 표준시까지 장난스레 발표했습니다.
요약 독일의 유명 명품 기계식 시계 제조사 노모스(NOMOS)의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초청받은 작가 니클라스 로이(Niklas Roy)가 독일 작센주 글라슈테 현지에서 주운 쓰레기와 재활용품만으로 실제 작동하는 기계식 진자시계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위스 및 독일 시계 장인 집안의 후손인 작가는 공구와 글루건, 케이블 타이, 빈티지 시계 교본 등을 챙겨 옛 교회 건물에 마련된 작업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접이식 나무 자와 물병을 이용해 1초마다 진동하는 초진자(seconds pendulum)를 만들고, 시계의 핵심 메커니즘인 탈진기(escapement) 부품을 만들기 위해 클립과 구부린 금속 막대를 조합하는 기발한 시도를 펼쳤습니다. 30개의 톱니 역할을 종이클립으로 정교하게 구현해 1분에 정확히 한 바퀴를 회전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이 '글라슈테 쓰레기 시계'는 약 30분간 동력이 유지되며, 분침이 12시를 가리킬 때 공을 울리고 에너지가 소진되기 직전 외부 난수 발생기를 작동시키는 독특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작가는 GMT와 UTC를 패러디해 '글라슈테 쓰레기 시간(GTC)'이라는 새로운 표준시를 제안하며 유쾌한 예술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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