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5일 전

'맥밀란과 아내' 에미상 수상 명배우 수잔 세인트 제임스, 췌장암 투병 끝 80세로 별세

핵심 요약
  • 인기 시트콤 '케이트 앤 앨리'와 수사극 '맥밀란과 아내'의 주연 배우 수잔 세인트 제임스가 췌장암 투병 끝에 80세로 별세했습니다.
  • 고인은 에미상 여우조연상 수상 및 통산 다수의 에미상 후보에 오르며 70~80년대 미국 안방극장을 대표했던 배우입니다.
  •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고인의 헌신적인 삶을 추모했으며, 남편인 전 NBC 임원 딕 에버솔과 네 자녀를 남겼습니다.
요약 1970~80년대 미국 인기 TV 시리즈를 이끌며 에미상을 수상했던 베테랑 배우 수잔 세인트 제임스(Susan Saint James)가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대변인은 현지 매체 피플(People)을 통해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유족들은 성명을 통해 고인을 "돈보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나누는 데 아낌이 없었고, 주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본능적으로 다가갔던 사람"이라 회고하며, 누구를 만나든 항상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삶을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2004년 11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막내아들 테디를 잃는 비극을 겪었을 당시에도 다른 자녀들과 남편을 치유하기 위한 글을 남기고 방송에 출연해 위로해 준 대중에게 감사를 전하는 등 큰 슬픔 속에서도 가족과 타인을 최우선으로 챙겼던 일화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194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모델과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1960년대 후반 NBC 드라마 'The Name of the Game'으로 1969년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어 1971년부터 1976년까지 방영된 인기 수사극 '맥밀란과 아내(McMillan & Wife)'에서 록 허드슨과 함께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84년부터 방영된 CBS 시트콤 '케이트 앤 앨리(Kate & Allie)'에서는 제인 커틴과 함께 뉴욕에서 아이들을 공동 양육하는 이혼 여성의 현실을 경쾌하게 그려내며 총 6시즌 동안 활약했습니다. '케이트 앤 앨리' 종영 이후 사실상 할리우드를 떠나 스페셜 올림픽 후원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집중해 온 그녀는 200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족으로는 전 NBC 경영진인 남편 딕 에버솔과 네 자녀, 일곱 손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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