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026-10-12

"투자자 호구 테스트냐" 2700조 몸값 노리는 AI 대어 앤트로픽에 월가 극딜 폭격

핵심 요약
  • 월가 리서치사 뉴 콘스트럭츠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앤트로픽의 2조 달러 가치 평가를 두고 '2026년 가장 터무니없는 IPO'라며 맹비난했습니다.
  • 2025년 기준 매출 46억 달러에 순손실만 420억 달러에 달하며, 오픈소스 AI의 공세 속에 흑자를 낼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 과거 위워크의 몰락을 예견했던 분석가는 이번 IPO가 일반 투자자 이익이 아닌 초기 벤처 투자자들의 현금화용 출구 전략에 불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요약 미국의 독립 리서치 기업 뉴 콘스트럭츠(New Constructs)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을 향해 "2026년 가장 터무니없는 IPO이자 미국 자본시장을 상대로 한 거대한 사기극 수준의 위험"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 약 2조 달러(한화 약 2,700조 원)를 노리고 있으나, 뉴 콘스트럭츠는 실제 가치가 1,50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들은 앤트로픽이 2조 달러 가치를 정당화하려면 엔비디아가 지난 4개 분기 동안 거둔 순이익(1,900억 달러 이상)의 두 배를 벌어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로이터가 유출된 투자설명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2025년 매출은 46억 달러였던 데 비해 순손실은 무려 420억 달러(약 57조 원)에 달했습니다. 뉴 콘스트럭츠의 CEO 데이비드 트레이너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영업손실과 오픈소스 모델의 급격한 부상으로 인해 폐쇄형 모델을 고수하는 앤트로픽은 애초에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과거 2019년 위워크(WeWork)의 상장 추진 당시에도 '가장 터무니없는 IPO'라고 경고해 적중시킨 바 있는데, 앤트로픽의 이번 IPO 역시 일반 투자자의 이익이 아니라 초기 월가 벤처투자자들의 엑시트(자금 회수)용 출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물론 이 리서치 기관의 전망이 항상 맞았던 것은 아닙니다. 2020년 도어대시(DoorDash) 상장 당시에도 비슷한 혹평을 내놓았으나 도어대시는 시장에서 시가총액을 키우며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앤트로픽 스스로 AI가 인류에게 치명적이거나 실존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점까지 거론하며, 투자자들에게 이번 상장을 극도로 경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