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디스코드가 전 세계적인 청소년 보호 규제에 맞춰 이용자 연령대를 자동 추정하고 제한을 적용하는 시스템을 이번 주부터 순차 도입합니다.
- 메시지나 통화 내용을 열람하지 않고 계정 생성일 및 참여 서버 등의 시그널을 활용해 90% 이상의 이용자는 별도 인증 없이 자동 분류됩니다.
- 청소년으로 분류되면 성인 전용 콘텐츠 접근이 차단되며, 직접 인증이 필요한 경우 신분증 외에도 신용카드나 앱스토어 연동 등 비대면 대안이 제공됩니다.
요약 디스코드(Discord)가 전 세계적인 청소년 보호 법안 확산에 발맞춰 계정 이용자의 연령대를 구분하는 새로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거센 반발을 샀던 일괄 신분증 검사나 안면 스캔 방식에서 벗어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디스코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의 90% 이상은 직접 나이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계정이 생성된 기간이나 참여 중인 서버의 특성 등 다양한 계정 시그널을 바탕으로 시스템이 자동 분류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개인 간 메시지나 음성 통화 내용, 기타 사적인 콘텐츠는 일절 들여다보지 않으며, 특정 단일 서버 참여 여부만으로 나이를 단정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연령 분류는 '사용자 설정 > 계정 상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판정 결과는 프로필이나 서버 다른 멤버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분류된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모든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지만, 13~17세 '청소년'으로 분류될 경우 친구와의 메시지나 음성 통화 등 기본 기능은 유지되되 성인 전용 콘텐츠 및 서버 접근이 제한됩니다. 데이터가 부족한 신규 계정 등은 '미확인' 상태가 되어 인증 전까지 성인 콘텐츠 이용이 차단됩니다.
만약 성인인데도 자동으로 성인 분류를 받지 못했거나 미확인 상태인 경우, 별도 인증을 거쳐 성인 전환이 가능합니다. 디스코드는 반발이 심했던 신분증 촬영이나 얼굴 비디오 셀피 외에도 다양한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및 기기에 따라 성인 소유 여부를 확인하는 신용카드 소액 가승인 방식(k-ID 및 Stripe 연동, 디스코드는 카드 번호 미열람),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계정의 연령대 정보 연동 등 신분증 제출 없이도 연령대를 증명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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