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Lobsters · 2026-10-25

"노트북 살 돈 아까워서..." 전동공구 배터리로 굴러가는 자작 노트북 만든 괴짜

핵심 요약
  • 한 해외 유저가 시판 노트북을 사는 대신 미니 PC와 3D 프린터를 활용해 두 달에 걸쳐 직접 자작 노트북 '슬러프탑'을 제작했습니다.
  • 24V 코발트 전동공구 배터리를 탈착식 전원으로 쓰고,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와 트랙볼까지 내장해 사이버펑크 감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라이젠 7 7730U, 64GB RAM, 14인치 화면에 튼튼한 알루미늄 보강재와 휴대용 손잡이까지 갖춰 실사용 가능한 머신으로 완성했습니다.
요약 기성 노트북을 매장에서 바로 사는 대신 "그냥 내가 만들 수 있고, 만들고 싶으니까"라는 이유 하나로 두 달 동안 직접 전동공구 배터리로 구동되는 러기드 노트북을 자작한 괴짜 개발자의 프로젝트 '슬러프탑(The Slurptop)'이 화제입니다. 제작자는 라즈베리 파이 기반의 사이버덱(Cyberdeck)을 만들어본 뒤, 코딩과 가벼운 디자인 작업에 적합한 완전한 x86 환경의 휴대용 PC가 필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인텔 N100 메인보드 등을 고려했으나 가성비와 전력 소모 문제로 포기하고, 대신 랩톱용 라이젠 7 7730U 프로세서와 내장 그래픽이 탑재된 미니 PC 본체를 구해 분해 및 개조했습니다. 가장 독특한 점은 바로 전원 공급 방식입니다. 사이버펑크 특유의 '즉흥적인 부품 조합' 감성을 살리기 위해 24V 코발트(Kobalt) 전동공구 배터리를 교체식 전원으로 채택했습니다. 미니 PC의 규격인 19V 5A에 맞춰 벅-부스트 컨버터로 전압을 조절해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외형 설계와 부품 배치도 집착에 가까운 공을 들였습니다. 캘리퍼스로 모든 부품의 수치를 일일이 재고 블렌더(Blender)로 정밀 3D 모델링을 거친 후 3D 프린터로 케이스를 출력했습니다.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힌지 하단에 알루미늄 바를 뼈대로 넣었으며, 14인치 16:10 디스플레이, 82키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 내장 트랙볼 마우스, 그리고 케이스를 결합하면 완벽히 고정되는 튼튼한 손잡이까지 일체형으로 완성했습니다. 실용성과 사이버펑크 감성을 모두 잡은 이 자작 노트북은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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