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팝스타 캘리 클락슨이 브루클린의 한 가게에서 1만 5천 달러짜리 기계식 새 인형을 사려다 무시당했다며 '귀여운 여인' 취급을 받았다고 저격했습니다.
- 가게 측은 원래 비매품이었고 무시한 적 없다며 반박했으나 클락슨 팬들의 빗발치는 비난과 협박에 직면했습니다.
- 결국 매장 측은 화제의 새 인형 가격표를 무려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로 올려 내놓으며 황당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요약 미국의 유명 팝스타이자 방송인인 캘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골동품·잡화점과 벌인 갈등이 황당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발단은 지난 10월 10일, 클락슨이 '아트 오브 플레이(Art of Play)' 매장을 방문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클락슨은 매장에 전시된 노래하는 기계식 태엽 인형 새 '몰리(Molly)'를 구매하려 했으나, 가게 직원이 자신을 훑어보며 돈이 없을 것이라 무시했다고 SNS에 폭로했습니다. 그녀는 "마치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에서 무시당한 줄리아 로버츠가 된 기분이었다"며 "1만 5,000달러(약 2천만 원)짜리인데 당신에게 맞는 더 저렴한 대체품을 찾아주겠다는 식의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고 매장을 맹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매장 공동 소유주인 아담 루빈(Adam Rubin)의 주장은 달랐습니다. CCTV 확인 결과 클락슨은 매장에 약 5분 정도만 머물렀고 직원과의 대화도 매우 짧았으며, 해당 새 인형은 비매품 전시용이었다는 것입니다. 매장 측에 표시된 1만 5,000달러는 작가에게 의뢰할 때 드는 비용을 안내한 것이었고, 이미 5주 전 SNS에도 비매품으로 공지한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클락슨의 폭로 이후 매장에는 엄청난 방문객이 몰렸지만, 동시에 클락슨 팬들의 협박 메시지와 별점 테러가 쏟아지며 점원들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루빈은 "누구나 안 좋은 날이 있을 수 있지만, 거대 스타가 플랫폼 권력으로 소상공인을 공격하는 것은 '비대칭 사회적 전쟁'이나 다름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결국 매장 측은 이번 사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해당 기계식 새의 가격표를 기존 1만 5,000달러에서 무려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로 올려 매물로 등록하는 기괴한 응수를 내놓았습니다. 루빈은 "만약 누군가 이 가격에 진짜로 사간다면 직원들에게 1만 5,000달러씩 보너스를 주고, 제작 작가에게 100만 달러를 준 뒤 남은 돈으로 골동품을 잔뜩 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스타의 갑질 저격에 대해 블랙코미디 같은 가격 책정으로 맞받아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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