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배우 겸 감독 잭 브라프가 인터뷰에서 재능과 외모가 있어도 배우로서의 성공은 복권 당첨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 자신 역시 14세부터 수년간 오디션 낙방을 겪었고, 파일럿 제작이 많았던 과거에 비해 요즘 업계는 뚫고 올라가기 훨씬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 모건 프리먼 등 대배우들을 감독할 때는 주눅 들지 않은 척 연기하며 보통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전했습니다.
요약 미국 유명 시트콤 <스크럽스(Scrubs)>와 영화 <가든 스테이트>의 주연이자 감독으로 잘 알려진 잭 브라프가 영국 가디언지 독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할리우드에서의 커리어와 연기계의 현실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잭 브라프는 '외모가 출중하고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배우로서 성공하는 것은 여전히 로또 당첨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4세부터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지만 수년 동안 거의 아무런 배역도 따내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은 순전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자신이 데뷔하던 시절에는 방송사들이 수많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해 신인들에게 기회가 많았지만, 요즘 환경은 신인 배우들이 뚫고 들어가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복권에 당첨되지 못했을 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우들이 주변에 너무나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거장 배우들을 감독할 때 주눅 들지 않는 비결에 대해서도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모건 프리먼, 마이클 케인, 해리슨 포드 같은 대배우들을 연출할 때 '연기력'을 발휘해 그들이 얼마나 유명한지 모르는 척 평범한 사람처럼 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우들은 누군가 자신을 보고 얼어붙기보다, 대본을 완벽히 이해하고 장면 연출 계획이 확실한 든든한 리더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잭 브라프는 나탈리 포트만의 제안으로 영화 <가든 스테이트>의 유명 사운드트랙을 활용한 뮤지컬 제작을 상상해보곤 한다는 이야기, <스크럽스> 합격 통보 전화를 받기 직전까지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마조마해하던 순간 등 배우 인생의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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