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CMS 관리자이자 방송인 출신인 닥터 오즈가 폭스뉴스에 출연해 버터 한 개 가격이 1달러 정도라고 주장했다가 진행자에게 즉석에서 반박당했다.
- 스튜디오에 직접 들고 나온 트레이더 조 버터의 실제 가격이 4.99달러로 밝혀지면서 현실 물가를 모른다는 조롱과 함께 밈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 과거 트럼프의 '약값 400% 인하' 공약을 무리하게 두둔하다 비판받았던 오즈는 이번 1달러 버터 발언으로 다시 한번 웃음거리가 됐다.
요약 유명 TV 방송인 출신이자 현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관리자인 닥터 오즈(메멧 오즈)가 생방송 중 현실 물가를 전혀 모르는 발언을 했다가 진행자에게 면박을 당하고 인터넷 밈으로 전락했습니다.
오즈는 지난 월요일 폭스뉴스 간판 프로그램인 '디 잉그러햄 앵글(The Ingraham Angle)'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의 병원 진료비 가격 투명성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의료비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직접 버터와 땅콩 봉지를 들고 나와 "미국에서 버터 한 개는 1달러 정도 하는데, 만약 10달러를 청구한다면..."이라며 예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행자 로라 잉그러햄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도대체 어디서 장을 보시길래 그러냐"고 말을 끊었습니다. 잉그러햄은 "버터는 1달러가 아니라 4달러 정도 한다"고 꼬집었고, 당황한 오즈는 어색하게 웃으며 "방금 샀는데 그 정도 가격이었다.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된 것이었나 보다"라며 둘러댔습니다.
해당 방송 클립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조롱의 대상이 됐습니다. 네티즌들은 퀴즈 쇼에서 탈락하는 오즈의 모습을 풍자 만화로 만들거나, 워싱턴 D.C. 마트를 돌며 '전설의 1달러 버터'를 찾아보자고 제안하는 등 패러디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언론 매체 미디어이트(Mediaite)의 확인 결과, 오즈가 방송 책상에 올려놓았던 버터는 미국 대형 마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자체 상품으로 실제 매장 가격은 1달러가 아닌 4.99달러(약 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망신을 더했습니다. 오즈는 과거에도 방송에서 트럼프의 '약값 400% 인하' 발언을 무리하게 해명하려다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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