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조명 수집에 진심인 한 해외 네티즌이 자신의 집에 직접 설치해 사용 중인 역사적인 디자이너 조명 컬렉션을 소개했습니다.
- 애플 디자인 스튜디오에 놓였던 아르테미데 톨로메오부터 씽크패드 디자이너의 티치오, 이사무 노구치의 아카리, 루이스폴센 PH5까지 각 조명의 흥미로운 디자인 역사가 담겼습니다.
- 조명은 단순 조도가 아닌 공간의 조각품이자 수집의 영역이라며 비싸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후기를 전했습니다.
요약 디자이너 조명에 푹 빠진 한 해외 블로거가 자신의 집에 직접 소장하고 있는 빈티지 명품 조명 컬렉션과 각 제품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적 비하인드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작성자는 조명을 단순히 방을 밝히는 기구가 아닌 ‘수집품’의 영역으로 본다며, 비록 가격대는 만만치 않지만 인테리어와 디자인적 가치 면에서 모든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가 소개한 대표적인 조명으로는 1987년 미켈레 데 루키와 잔카를로 파시나가 디자인해 전 세계 수많은 모조품을 낳은 ‘아르테미데 톨로메오(Artemide Tolomeo Mini)’가 있습니다. 과거 애플의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책상에서도 여러 대 포착되었던 명작으로, 작성자는 이를 USM 할러 책상에 직접 장착할 수 있도록 어댑터까지 자작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IBM 씽크패드의 '빨간콩(트랙포인트)'과 알레시 9090 모카포트를 디자인한 거장 리차드 사퍼의 1972년작 ‘티치오(Tizio Micro)’도 소개됐는데, 전선 없이 프레임 자체가 전기를 전달하고 카운터웨이트로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구조가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일본 전통 한지(와시)로 만들어 은은한 빛과 조각 같은 형태감을 자랑하는 이사무 노구치의 ‘아카리(Akari 1A, 3A, 16A, 75A)’ 시리즈를 집안 곳곳에 배치한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아카리는 일본 기후현의 전통 가내수공업 공방 오제키에서 현재까지도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정품에는 특유의 해와 달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식탁과 벽면에는 덴마크 디자인의 거장 포울 헤닝센의 루이스폴센 ‘PH 5’와 1925년 파리 엑스포 금메달작인 3중 유리 갓 조명 ‘PH 3/2’, 그리고 아르네 야콥센이 코펜하겐 SAS 로열 호텔을 위해 건물부터 식기까지 전부 디자인할 당시 탄생한 ‘AJ 월 램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이 조명들이 시대를 초월해 현대 가정의 공간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를 담담하고 상세하게 풀어내며 인테리어 및 디자인 애호가들의 큰 공감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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