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Lobsters · 1일 전

라즈베리 파이 750개 꽂아서 만든 3000코어 미니 슈퍼컴퓨터 등장

핵심 요약
  •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와 비트스코프가 라즈베리 파이 3 750대를 연결해 3000코어 클러스터 컴퓨터를 구축했습니다.
  • 수천억 원대 슈퍼컴퓨터를 상시 구동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저비용·저전력 파일럿 장비입니다.
  • 단일 35U 랙에 고밀도로 집약되어 최대 가동 시 전력 소비가 4kW 미만으로 일반 공랭식 대비 10배 이상 전력 소모가 적습니다.
요약 미국의 유명 연구소인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와 하드웨어 기업 비트스코프(BitScope)가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 3 750대를 하나의 서버 케이스에 집약한 3000코어 슈퍼컴퓨터 파일럿 클러스터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는 수백만 대의 일반 PC급 능력을 발휘하는 2만 노드 이상의 대규모 슈퍼컴퓨터를 운용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연구소 고성능 컴퓨팅 부서 책임자인 게리 그라이더(Gary Grider)에 따르면, 차세대 스케일러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2억 5천만 달러(약 수천억 원)와 25메가와트(MW)의 전력을 소모하는 거대 페타스케일 슈퍼컴퓨터를 상시 테스트베드로 켜두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에 따라 저비용으로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초소형·저전력 클러스터 제작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습니다. 35U 크기의 단일 랙 서버 케이스 안에 750대의 라즈베리 파이를 고밀도로 집약해 총 3,000개의 코어를 구성했습니다. 비트스코프의 CEO 브루스 털록(Bruce Tulloch)은 이 장비의 컴퓨팅 집약도가 이전 방식보다 5~10배가량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력 공급, 장착, 냉각 문제를 해결하여 750개의 노드가 최고 출력으로 가동될 때 소모하는 전력이 4kW 미만에 불과하며, 이는 기존 공랭식 환경과 비교해 10배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이 클러스터는 차세대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저전력 소프트웨어 시험 환경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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