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래퍼 맥클모어가 에드 시런 투어에서 퇴출당한 후 처음 오른 단독 무대에서 다시 한번 팔레스타인 지지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호소했습니다.
- 뉴욕 스타디움 공연 당시 발언으로 경기장 구단주들의 반발을 사 투어에서 강제 제외된 바 있습니다.
- 맥클모어는 투어로 번 100만 달러를 팔레스타인 구호 단체에 기부하고 전석 매진된 자체 자선 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약 래퍼 맥클모어(Macklemore)가 에드 시런의 미국 투어 오프닝 라인업에서 퇴출당한 뒤 가진 첫 단독 콘서트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굽히지 않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맥클모어는 콜로라도주 레드락스 원형극장에서 열린 무대에서 관객들을 향해 "지금 이 순간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복잡한 일이 아니며, 정치적인 문제도 아니다"라며 "타인의 고통을 보며 '더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마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치며, 수단, 콩고, 레바논, 아이티 등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미국 내 이민세관집행국(ICE) 단속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문제까지 함께 언급했습니다.
앞서 맥클모어는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드 시런의 '루프 투어' 오프닝 공연 중 팔레스타인 해방을 촉구하고 가자지구 영상을 배경으로 항의곡 '힌즈 홀(Hind's Hall)'을 불러 유대계 단체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후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가 질레트 스타디움 공연을 불허하는 등 여러 스타디움 구장주들이 연합해 에드 시런 측에 '맥클모어를 제외하지 않으면 공연장을 빌려주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에드 시런은 공연장 및 기획사의 결정이라며 맥클모어의 소신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어에서 제외된 맥클모어는 투어 수익금 100만 달러(약 14억 원) 전액을 팔레스타인 구호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더블린·파리·런던 등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자체 '프리 팔레스타인 투어'를 개최해 수익금을 전액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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