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개발사 원 모어 레벨이 나폴레옹 대체 역사와 마법, 총기, 벽 타기를 섞은 1인칭 소울라이크 '발로 모르티스'를 선보였습니다.
- 참신한 설정과 전투 실험은 꽤 훌륭하지만, 아이디어의 부조화와 심각한 버그 및 튕김 현상 같은 단점도 존재합니다.
- 20시간 분량의 캠페인에 기복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한 번쯤 플레이해 볼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번역 개발사 '원 모어 레벨(One More Level)'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소울라이크 공식의 수많은 변주를 겪어온 뒤에, 나폴레옹 시대의 대체 역사를 배경으로 바이오쇼크처럼 손에서 마법을 쏘아대는 1인칭 시점을 택했다는 건 솔직히 꽤나 독창적인 아이디어입니다.
'발로 모르티스(Valor Mortis)'는 검술, 마법 시전, 화기가 한데 뒤섞인 전투부터 타이탄폴처럼 벽을 타며 이동하는 플랫포머 구간, 그리고 계속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괴한 19세기 배경까지, 매력적인 요소들을 잔뜩 시도한 가혹한 난이도의 액션 게임입니다.
이러한 실험들은 대체로 성공적이었으며, 좀비화된 프랑스 군인들로 가득한 이 암울한 세계를 뚫고 싸워나가며 수없이 죽어 나갔던 기억도 유쾌하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잡다한 아이디어들이 미처 하나로 깔끔하게 어우러지지 못하는 순간들도 많았고, 그렇지 않았다면 즐거웠을 시간을 나만의 '워털루 전투' 같은 참패로 만들어버린 수많은 버그와 강제 종료 튕김 현상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20시간에 달하는 캠페인이 다소 고르지 못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발로 모르티스에는 여전히 플레이해 볼 가치가 충분할 만큼 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만약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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