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1일 전

'성폭행 혐의' 러셀 브랜드 재판, 검찰 "절반의 진실을 거짓으로 둔갑시켜" 최종 변론

핵심 요약
  • 성폭행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배우 겸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의 재판에서 검찰이 최종 변론을 통해 그의 변호가 '거짓으로 엮은 핑계'라고 비판했습니다.
  • 브랜드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유명세를 이용해 성적 접근을 가졌던 과거 행동은 경솔했다고 일부 인정했습니다.
  • 여성 6명이 고소한 이번 사건은 빠르면 다음 주 화요일부터 배심원단의 평결 심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요약 영국 코미디언 겸 배우 러셀 브랜드의 성폭행 혐의 재판에서 검찰 측의 최종 변론이 진행됐습니다. 브랜드는 현재 강간 혐의 3건, 성추행 혐의 3건, 강제추행 미수 혐의 1건 등 총 7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본인은 모든 혐의에 대해 전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영국 법에 따라 평생 익명이 보장된 여성 6명이 제기한 것으로, 1999년부터 2009년 사이에 발생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검찰 측 리엘 카미-존스 검사는 최종 변론에서 브랜드 측의 변론이 "절반의 진실을 거짓으로 엮어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이 대중의 주목이나 인기를 바라고 나선 것이 아니며,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피고인은 듣지 않고 자기 목적을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날 브랜드의 아내가 법정에서 "훌륭한 남편이자 좋은 아버지"라고 증언한 것에 대해서도, 아내는 사건 당시 대부분의 기간 동안 브랜드를 알지도 못했던 사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검찰은 첫 번째 고소인이 사건 당시 입었던 옷의 세부 사항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변호인 측이 집중 공격하는 것에 대해 "강간 피해의 충격이 옷차림 변경의 세부 사항보다 훨씬 크게 각인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브랜드가 초기 조사 당시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다가 법정에서는 당시 일주일간의 상황을 세세하게 기억해내는 모순을 지적했습니다. 앞서 브랜드는 약 4시간에 걸친 직접 증언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유명세를 얻으며 성적인 접근을 쉽게 허용받았던 과거의 무모하고 난잡했던 행동은 되돌아보면 잘못됐다"고 일부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배심원단은 빠르면 다가오는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평결 심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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