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r/sports · 2026-10-13 ·💬 3

"1조 원 시장이라더니…" 여자 축구 선수들, 저임금·스트레스 호소 실태

핵심 요약
  •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조사 결과, 여자 축구 선수의 57%가 멘탈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조기 은퇴를 고민하는 선수의 절반 이상이 재정난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산업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으나, 1부 리그 선수조차 단기 계약과 저임금으로 비시즌에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하는 실정입니다.
  • Fifpro는 겉으로 드러난 상업적 호황이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와 일상의 불안정을 가리고 있다며 제도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요약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전 세계 여성 프로 축구 선수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자 축구 산업의 급격한 양적 성장 이면에 가려진 열악한 현실이 드러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여자 축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5억 8,100만 달러(약 7,800억 원)에서 2027년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선수들의 현실은 화려한 겉모습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조기 은퇴를 고려 중인 선수 중 59%가 재정적 문제를, 46%가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57%가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나, 소속 구단으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한 선수가 절반에 달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노출 확대로 팬과의 접점은 늘었지만, 동시에 온라인 괴롭힘과 악플에 노출되는 부작용도 커졌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도 충격적입니다. 전원 자국 1부 리그에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프로'로 인식하는 선수는 62%에 불과했으며 27%는 세미프로, 12%는 아마추어라고 답했습니다. 서면 계약서를 작성한 비율은 78%, 구단에서 급여를 받는 비율은 82%였으나, 축구 활동 비용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급여를 받는다고 답한 선수는 57%에 그쳤습니다. 급여 격차 역시 심각합니다. 월평균 급여는 2,601달러지만 중간값은 1,669달러에 불과합니다. 북미(평균 6,450달러)와 서유럽(평균 3,982달러)에 비해 동유럽은 878달러, 아프리카는 480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며, 동유럽 10개국에서는 평균 급여가 최저임금에도 못 미쳤습니다. 또한 계약 기간이 7~9개월 수준에 불과해 1년 내내 급여를 받는 선수는 전체의 3분의 2에 그쳤고, 최근 2시즌 동안 임금 체불을 경험한 선수도 24%에 달했습니다. Fifpro의 알렉스 쿨빈 여자 축구 총괄은 "여자 축구의 상업적 붐이 선수들이 겪는 불안정한 일상과 고통을 가리고 있다"며, 성장 속도에 걸맞은 제도적 보호와 선수 지원 체계가 시급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u/mrjohnnymac18 님이 공유한 링크입니다
시청자 수는 오히려 줄고 있다던데. 성장 중인 스포츠라고 마케팅하는 종목 입장에선 절대 좋은 신호가 아니지.
어느 리그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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