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2026-10-24

부모 살해 혐의 영화감독 아들, 부모가 남긴 20억 신탁 받아 변호사비 낸다

핵심 요약
  • 유명 영화감독 롭 라이너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들 닉 라이너가 부모가 생전 마련한 150만 달러 규모의 신탁 기금 중 최대 절반을 확보하기 위한 합의에 근접했습니다.
  • 살인자 상속 방지법 문제로 신탁 관리인과 갈등을 빚어왔으나, 합의가 성사되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일급 변호사를 다시 고용해 재판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 검찰은 사형을 구형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양측은 12월 조정 절차를 거쳐 2027년 봄 법원에서 최종 합의 결과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요약 영화 '어 퓨 굿 맨' 등을 연출한 유명 감독 롭 라이너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들 닉 라이너(33)가 초호화 변호인단을 다시 선임하기 위해 부모가 남긴 150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의 신탁 자금에 손을 댈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닉 라이너는 2025년 12월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1급 살인 2건 및 매복 살해 등 특수 상황)로 구속 수감 중이며, 유죄 판결 시 종신형에 처해질 위기입니다. 사건 초기 그는 유명 형사 전문 변호사 앨런 잭슨을 선임했으나, 수임료 지급 문제로 인해 지난 1월 변호인단이 사임하면서 현재는 국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닉 라이너 측은 1993년 부모가 설립한 '닉 라이너 어린이 신탁' 자금으로 변호사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살인범이 피해자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규정한 캘리포니아주의 이른바 '살인자 상속 방지법(Slayer Statute)' 적용 여부를 두고 신탁 관리인 측과 수개월간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여왔습니다. 신탁 관리인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후견인이었던 조디 몽고메리가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LA 고등법원 심리에서 양측 변호인단은 법원의 권고에 따라 12월 중순 전면적인 조정 및 합의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닉 라이너는 신탁 자금의 최대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변호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며, 특히 2023년 만 30세가 되면서 수령 자격이 생긴 약 55만 달러 중 상당액을 확보해 앨런 잭슨 변호사를 재선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닉 라이너 측 변호인은 "신탁 분쟁이 길어질수록 합법적으로 본인 소유인 돈으로 원하는 변호인을 선임할 헌법상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며 빠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사형 구형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이며, 정식 형사 재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2027년 1월 대배심 증언 공개 여부 등을 다루는 심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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