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원작자 리 차일드가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 캐스팅이 캐릭터 외형 면에서는 완전히 잘못됐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작중 '원펀치로 사람을 죽일 거구'라고 묘사되는데 정작 톰 크루즈가 걸어나오는 장면에서 관객과 설정 간의 시각적 괴리가 컸다고 꼽았습니다.
다만 리처 특유의 과묵함과 내면적인 특성은 배우로서 톰 크루즈가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요약 원작 소설 '잭 리처' 시리즈의 원작자 리 차일드(Lee Child)가 영화판 주연을 맡았던 톰 크루즈의 캐스팅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신작 소설 출간을 앞두고 외신 콜라이더(Collider)와 진행한 독점 인터뷰에서, 리 차일드는 톰 크루즈가 캐릭터 외형적으로는 "완전히, 전적으로 잘못된(completely and utterly wrong) 캐스팅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원작 속 잭 리처는 195cm가 넘는 거대한 덩치와 압도적인 위압감을 자랑하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2012년 영화 개봉 당시 체구가 훨씬 작은 톰 크루즈가 캐스팅되면서 영화계와 원작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체격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차일드는 특히 1편 영화 속 한 장면을 꼽으며 시각적 괴리감을 설명했습니다. 극 중 경찰이 모텔 프런트에 가서 "한 방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묻자, 직원이 12호실을 가리키고 곧이어 톰 크루즈가 걸어 나오는 장면을 언급하며 "솔직히 그 비주얼은 아니지 않나"라고 털어놨습니다. 대사가 주는 압도적인 거구의 이미지와 실제 나타난 배우 사이의 괴리가 너무 컸다는 것입니다.
다만 차일드는 톰 크루즈의 연기력 자체는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톰 크루즈가 배우로서 리처의 침묵이나 내면의 본질적인 특성은 훌륭하게 포착해 표현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면 연기는 매우 뛰어났지만 외형적인 싱크로율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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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nylasor52 [링크] [댓글]
그래도 좋은 액션 영화들이었음. 리처의 탐정다운 추리 능력을 확실히 더 잘 살려줬지.
특히 1편이 그랬지. 영화 속 리처는 자신감 넘친다기보단 약간 거만하게 그려진 면이 있고, 작중 여자들이 영화판 리처를 쳐다보는 시선은 꽤 오글거리긴 하지만, 톰 크루즈의 카리스마가 그런 단점들을 확실히 상쇄해 줌. 더 중요한 건 영화판에선 리처가 '외톨이'라는 느낌이 확 난다는 점임. TV판 리처는 언제나 팀을 꾸리고, 그 때문에 이야기도 리처 본인이 아니라 팀 중심으로 돌아가거든. 이런 건 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