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lemmy c/funny · 2026-10-22

"사모펀드도 안 세우고 가게를 털다니 절차가 틀렸다" 美 풍자 언론의 극딜

핵심 요약
  • 미국 풍자 매체 디 어니언이 시위대를 향해 사모펀드도 설립하지 않고 가게를 약탈했다며 비판하는 가상의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 기업을 헐값에 인수해 서서히 피를 말리거나 구조조정으로 직원을 해고하는 '올바른 약탈 절차'를 무시했다며 금융 자본의 탐욕을 블랙코미디로 꼬집었습니다.
  • 경찰에 항의하고 싶다면 차라리 경찰서를 세금으로 통째로 사모펀드 인수하라는 풍자 섞인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요약 미국 풍자 전문 매체 디 어니언(The Onion)이 2020년 5월 미니애폴리스 시위 당시 게재한 신랄한 풍자 기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일부 상점 약탈 행위가 발생하자, 기사는 비평가들의 입을 빌려 "사모펀드(PEF)조차 먼저 설립하지 않고 무모하게 기업을 털어버리다니 절차와 품격이 결여됐다"며 시위대를 엄중히 꾸짖는 블랙코미디를 선보였습니다. 풍자 내용에 따르면 비평가들은 "시위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렇다고 비밀 투자자들을 모아 헐값에 기업을 인수한 뒤 서서히 피를 말려 죽이는 최소한의 과정도 없이 무작정 쳐들어가 부수는 건 옳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서 약탈 전에 컨설팅 업체를 고용해 위기 기업의 자산을 꼼꼼히 실사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가상의 네티즌은 "사람들이 분노한 건 이해하지만, LBO(차입매수)를 통해 막대한 사익을 챙기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근로자들을 해고할 생각조차 없이 기업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건강보험 혜택을 갉아먹다가 마침내 해고하는 등 약탈에도 '합법적이고 올바른 방식'이 있는 법인데, 시위대의 약탈 방식은 선을 넘었다"며 월스트리트 금융 자본의 기업 해체 행태를 빗대어 비꼬았습니다. 기사는 마지막으로 비평가들이 "경찰의 책임을 묻고 싶다면 차라리 납세자들로부터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를 통째로 인수(PE 인수)하는 편이 합리적"이라는 조언을 남겼다며 뼈 있는 풍자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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