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Lobsters · 2026-10-17

"디버거 세팅 귀찮아서 print 씁니다"… Rust 디버깅 설문조사 결과 공개

핵심 요약
  • Rust 컴파일러 팀이 진행한 2026 디버깅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3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전용 디버거를 쓰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 가장 널리 쓰이는 디버깅 방식은 `dbg!` 매크로와 출력 디버깅이었으며, 응답자의 81% 이상이 전용 툴보다 로그 출력이 더 빠르고 편해서 쓴다고 밝혔습니다.
  • 전용 디버거 중에서는 IDE 내 lldb가 가장 많이 쓰였고, 비동기(async) 디버깅이나 환경별 세팅의 번거로움이 디버거 기피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요약 Rust 컴파일러 팀이 Rust 개발자들의 오랜 불만 중 하나인 디버깅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2026 Rust 디버깅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총 2,300여 명의 개발자가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개발자가 현재 Rust에서 전용 디버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발자들이 코드를 디버깅할 때 가장 흔히 쓰는 방식은 여전히 `println!`이나 `dbg!` 매크로를 활용한 '출력(print) 디버깅'이었습니다. 전용 디버거 툴 중에서는 IDE 내에서 lldb를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CLI 환경의 gdb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운영체제별로는 리눅스 환경에서 CLI gdb가 IDE lldb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윈도우와 macOS, WSL 등에서는 IDE 내 lldb 사용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특히 윈도우 환경에서는 CLI 디버거 선호도가 극히 낮았습니다. 디버거를 적극적으로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81% 이상은 '로그나 출력 디버깅을 쓰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술형 답변에서는 디버거 초기 세팅과 사용법이 너무 까다롭다는 불만(특히 윈도우, 웹어셈블리, 임베디드 환경)이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비동기(async) 코드 디버깅에 디버거를 쓴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해 미흡한 비동기 디버깅 지원의 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Rust를 다른 언어와 함께 쓴다는 응답자(44%) 중에서는 C(70% 이상), C++(43%), Python(20%) 연동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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