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AI 모델들이 인간의 친밀감을 가로채 감정적 관계를 맺도록 학습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그는 인류 멸망 같은 막연한 공포보다 민주주의 쇠퇴와 빅테크의 경제 독점이 더 위험하며,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AI 자체가 아니라 이를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유엔 글로벌 옹호자로도 임명된 그는 앞서 스칼렛 요한슨 등 예술가 수백 명과 함께 AI 기업들의 저작권 침해를 규탄하는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요약 영화 ‘500일의 썸머’, ‘인셉션’ 등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최근 뉴욕타임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남겼습니다.
그는 올해 3월 유엔(UN)의 ‘인간 중심 디지털 거버넌스 글로벌 옹호자’라는 신설 직책에 임명되어 활동 중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AI가 인류를 멸망시킬까 봐 두렵다’는 식의 공포는 문제의 핵심을 짚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셉 고든 레빗이 진짜로 우려하는 것은 바로 민주주의의 후퇴와 인간 공감 능력의 쇠퇴입니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은 경제 전체를 집어삼키겠다는 생각에 베팅하고 있으며, 이는 곧 전체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그는 최신 AI 모델들이 사용자와 친구가 되고,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등 ‘인간의 친밀감을 가로채도록(hijack your intimacy)’ 훈련받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AI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AI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셉 고든 레빗은 이전부터 AI 기술의 무분별한 확장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습니다. 지난 1월에는 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블란쳇 등 700명이 넘는 예술가 및 창작자들과 함께 기업들의 무단 저작물 착취를 규탄하는 반(反) AI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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