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아기띠를 메고 양손에 음식을 든 채 자리로 돌아오는 야구장 영상으로 인해 남편이 '무책임한 남편'으로 온라인에서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 당사자인 아내가 직접 글을 올려 당시 음식을 들었던 자초지종과 남편의 깊은 배려, 친구를 잃고 슬퍼하던 남편을 위로하려던 숨겨진 사연을 해명했습니다.
- 카메라에 비친 단편적인 모습 뒤에 감춰진 가족의 팀워크와 남편의 헌신을 알리며 무분별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요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경기장에서 아기를 아기띠에 메고 양손 가득 음식을 든 채 자리로 돌아오는 여성의 중계 영상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중계진은 여성을 '올해의 엄마'라고 치켜세우며 남편을 장난스럽게 놀렸고, 방송 클립이 퍼지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남편을 "육아와 가사를 아내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남편"이라 비난하며 이혼하라는 악플과 DM까지 보냈습니다.
이에 영상 속 당사자인 아내 에리카(Erika)가 직접 글을 올려 당시의 전말과 해명을 전했습니다. 에리카는 5회쯤 화장실을 갈 때 남편 람세스(Ramses)가 아기를 맡겠다고 제안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밤 날씨가 쌀쌀해 품에 안고 있으면 체온으로 따뜻한 데다 기저귀도 갈 겸 자신이 직접 데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줄이 가장 짧은 곳에서 브리스킷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을 사서 돌아왔고, 남편은 아내 자리에 있던 외투를 치워주며 음식을 대신 받아주겠다고 했으나 바닥에 닿지 않도록 무릎에 두겠다고 거절했던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하루 종일 제대로 식사하지 못한 남편을 위해 먼저 먹으라고 양보했고, 남편은 직접 음식을 먹여주려고까지 했습니다. 옆자리 여성과의 대화 역시 남편 흉이 아니라 아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에리카는 방송 카메라가 담지 못한 사연도 공개했습니다. 남편은 최근 오랜 친구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내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고, 정식 장례식도 없었기에 야구를 좋아하는 남편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자신이 경기 관람을 제안했던 자리였습니다. 평소 두 아이의 육아와 가사를 철저히 분담해 왔으며, 아내가 출산 직전 실직했을 때도 묵묵히 빚과 리모델링, 병원 치료를 책임져준 남편이었기에 악플로 고통받는 남편을 지키고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u/WallEInOrbit 님이 등록함 [링크] [댓글]
남편 감싸려고 틱톡에 장문의 영상이나 글 올릴 줄 알았다 ㅋㅋㅋ
믿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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