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2026-10-12

벤 애플렉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내 커리어 최악의 흑역사이자 역겨웠던 일" 폭로

핵심 요약
  • 벤 애플렉이 팟캐스트에서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당시를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끔찍했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 감독 잭 스나이더가 딸의 비극적인 사망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스튜디오가 조스 웨던으로 교체한 행태를 두고 "가장 역겨운 짓"이었다고 직격했습니다.
  • 촬영 당시의 극심한 환멸과 현장 파행 때문에 배트맨 역할을 완전히 내려놓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요약 배트맨 역을 맡았던 배우 벤 애플렉이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재촬영 과정을 자신의 연기 경력 중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애플렉은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당시 워너브러더스가 잭 스나이더 감독을 교체하고 조스 웨던 감독을 투입했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당시 잭 스나이더 감독은 딸의 비극적인 사망으로 인해 작업을 중단해야 했는데, 스튜디오가 이를 핑계 삼아 감독을 전격 교체하고 약 60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대규모 재촬영을 밀어붙였다는 설명입니다. 애플렉은 "누군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비극은 다른 모든 것을 압도하는 일"이라며, 영화사가 그 비극적인 사건을 구실 삼아 감독을 갈아치운 방식은 "내가 본 일 중 가장 비열하고 역겨운 짓(gross)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재촬영 현장의 분위기도 배우들을 통해 전해 들었을 때 경악할 정도로 엉망이었으며, 감독과 제작사가 갈등을 빚을 때 영화를 어떻게 망치게 되는지 똑똑히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렇게 완성된 영화는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참패했고, 갤 가돗 등 다른 배우들 역시 웨던 감독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혼과 알코올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애플렉은 이 촬영을 계기로 깊은 환멸을 느껴 배트맨 역할에서 하차하기로 결심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훗날 팬들과 감독의 노력으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스나이더 컷)'가 공개되었을 때는 진심으로 기쁘고 통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애플렉은 과거 루카스필름으로부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연출을 제안받았으나, 방대한 팬덤과 프랜차이즈 재창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더 큰 열정을 가진 감독이 맡아야 한다고 판단해 거절했던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