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좀비 모드에서 음성 채팅을 켜고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면 극심한 차별과 혐오 발언을 마주하게 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 게임이 길어 친해지려 할 때마다 인종차별, 성소수자 및 여성 혐오, 온갖 극단적 음모론과 비하 발언이 어김없이 튀어나온다고 토로했습니다.
번역 몇 달 전 블랙옵스 1과 2가 PS5로 이식된 이후로 좀비 모드를 정말 많이 플레이해 왔습니다. 게임을 할 때면 마이크를 켜고 매칭된 사람 누구와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걸 즐기곤 하죠. 좀비 모드는 보통 최소 30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씩 이어지다 보니, 짐작하시겠지만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이런저런 썰이나 세상에 대한 자기 생각들을 털어놓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 경험상, 같이 게임하며 슬슬 호감이 가기 시작할 때쯤이면 어김없이 그 사람들의 끔찍하고 일상적인, 때로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이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인종차별이 아니라면 동성애 혐오, 성차별, 트랜스포머 혐오, 이슬람 혐오, 반유대주의, 장애인 비하 등등이 꼭 튀어나옵니다.
분명히 해두자면, 제가 그냥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질 나쁜 농담 수준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무슬림을 탈레반이나 비하 명칭으로 부르고, 유대인들이 엡스타인 섬 출신에 세상을 지배한다는 음모론을 펼치며,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최악의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수준입니다. 동성애자를 비하 명칭으로 쓰고, '파란 머리 트랜스젠더 여성 개발자들이 콜 오브 듀티를 망쳤다'고 불평하거나, 여기엔 차마 옮기지도 못할 여성 비하적인 유독한 발언을 쏟아내며, 저를 향해 장애인 비하 욕설을 퍼붓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