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도널드 트럼프가 유세장 관중석이 비었다고 농담한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을 향해 "루저"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지미 키멜은 "온갖 지적 다 놔두고 빈자리 얘기에 긁혔냐"며 텅 빈 유세장 사진을 직접 공개하고 트럼프의 인지 능력까지 걸고넘어지며 맞받아쳤습니다.
- 두 사람은 과거 오스카 시상식 등에서도 설전을 주고받은 바 있으며, 수년째 이어지는 앙숙 케미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요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명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또다시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발단은 트럼프의 유세 현장이었습니다. 키멜이 자신의 쇼에서 트럼프 집회에 빈자리가 많다고 지적하자, 트럼프는 최근 유세 연설 도중 키멜을 "루저(패배자)"라고 부르며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텍사스든 오하이오든 경기장이 꽉 찼고, 수천 명이 들어오지 못해 돌아가야 했다"라며 키멜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그를 사기꾼이자 패배자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이에 키멜은 자신의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키멜은 "내가 지난주에 그에 대해 온갖 한심하고 범죄적인 언행들을 지적했는데, 고작 유세장에 빈자리 좀 있다고 짚은 것에 긁힌 거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렇다면 한 번 더 짚어주겠다. 유세장엔 빈자리가 정말 많았고, 심지어 나를 비난하던 그 유세장에도 빈자리가 수두룩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키멜은 뒤쪽과 위쪽 좌석이 비어 있는 이유가 지지자들이 앞쪽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라는 트럼프 측 주장에 대해서도 "비밀경호국이 통제하는 행사에서 관중이 제멋대로 앞자리로 몰려간다는 게 말이 되냐"라며 레이커스 농구 경기 사진에 빗대어 비꼬았습니다. 이어 절반쯤 비어 있는 앨라배마 유세 현장 사진을 띄운 뒤 "트럼프의 인지 기능처럼 완전히 꽉 차 있지는 않다"라는 뼈있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두 사람의 악연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키멜은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 중에도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글을 읽은 뒤 "아직 안 자고 계셨냐, 감옥 갈 시간 지난 것 아니냐"라고 조롱한 바 있으며, 트럼프 역시 키멜을 "역대 가장 멍청한 인간 중 하나"라며 맞받아치는 등 설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u/lulzxdxdxd 님이 제출함 [링크] [댓글]
트럼프가 TV 쇼 진행자들한테 저렇게까지 열폭하는 거 보면 진짜 웃김.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제발 멀쩡한 어른처럼 나라를 운영해 봐라, 그럼 사람들이 안 놀리지. 놀려먹기 제일 쉬운 인간임. 놀릴 거리를 끝도 없이 던져주잖아. 진짜 멍청함.
역대 다른 대통령들이었으면 키멜 쇼나 보고 앉아있을 시간도 없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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