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Lobsters · 2026-10-23

"Rust보다 10배 빠르다"더니… 신규 언어 Tov의 벤치마크 조작 논란 폭로

핵심 요약
  •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 'Tov'가 Rust보다 최대 10배 이상 빠르다며 자사 성능을 홍보했습니다.
  • 실상은 C 언어로 트랜스파일하는 구조였으며, 공개된 벤치마크는 Rust 코드를 고의로 비효율적으로 짠 조작으로 밝혀졌습니다.
  • 독립 검증 결과 해당 결과는 전혀 재현되지 않았고, 동일 조건에서는 오히려 Rust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약 'Rust보다 빠르고 타입스크립트처럼 읽히는 AI 에이전트용 언어'를 표방하며 등장한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 '토브(Tov)'의 벤치마크 조작 논란이 폭로됐습니다. Tov 측은 깃허브 저장소를 통해 자신들이 Rust보다 일부 환경에서 10배 이상 빠르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습니다. 하지만 개발자 커뮤니티의 검증 결과 이는 기만적인 수치로 드러났습니다. Tov의 내부 동작 원리를 살펴보면, 타입스크립트 문법 코드를 검사한 뒤 C 언어로 변환(트랜스파일)하여 Clang 컴파일러로 넘기는 구조입니다. 사실상 C 언어로 빌드하는 셈인데, Rust와 C의 성능이 거의 대등한 상황에서 C 기반 언어가 Rust를 10배 이상 압도한다는 주장 자체가 기술적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연구진이 Tov 측이 공개한 벤치마크 중 bigint_fib(대용량 피보나치 계산) 등을 여러 실제 하드웨어 환경(제온 서버, 코어 i9 노트북, 가상머신 등)에서 직접 돌려본 결과, Tov가 공개한 벤치마크 수치는 전혀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Rust 코드를 동일 조건에서 빌드해 측정한 결과 Rust가 Tov보다 약 1.34배 더 빠른 성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분석팀은 Tov 측이 Rust가 고의로 느리게 동작하도록 악의적인 벤치마크 코드를 작성해 자사 언어의 성능을 부풀렸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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