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플리머스 시의회가 감시카메라 업체 플록(Flock)과의 계약을 해지했으나 업체가 일주일 넘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 경찰서장은 카메라가 차량을 계속 무단 촬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기기들의 전원 코드를 강제로 뽑아버렸습니다.
- 해당 업체 카메라는 AI 추적 오작동과 무고한 운전자 검문 등 잇단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여러 도시에서 퇴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요약 미국 미네소타주 플리머스시에서 시의회의 계약 해지 통보를 무시하고 감시 카메라를 계속 방치한 보안 업체를 상대로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플리머스 시의회는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ALPR) 기술을 제공하는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사와의 계약을 전원 일치로 해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 당국은 결정 직후 관련 계정을 전면 정지하고, 정식 서한과 이메일을 통해 본사와 법무팀에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일주일이 넘도록 어떠한 공식 답변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참다못한 에릭 패든 경찰서장은 경찰 인력을 직접 투입해 시내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들의 전원 코드를 물리적으로 뽑아버렸습니다. 플록 사가 철거 요구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기기 작동과 무단 촬영을 확실하게 차단하기 위해 실력 행사에 나선 것입니다. 인근 데이턴시 역시 플록 사업을 중단하고 기기를 비활성화했으나, 업체 측은 교체 작업을 하지 말라는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장비 교체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에 30만 대 이상 깔린 플록 감시 카메라는 최근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오작동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번호판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스티커, 페인트 색상, 차종까지 추적하는데, 타주의 행정 오류 탓에 무고한 차량 리뷰어가 경찰에 포위되거나 AI가 주행 경로를 '의심스럽다'고 판단해 무작정 검문하는 등 오작동과 권한 남용이 잇따르며 여러 지자체에서 퇴출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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