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1일 전

에어로스미스 보컬 스티븐 타일러, 70년대 '16세 팬' 착취 의혹으로 결국 재판행

핵심 요약
  • 에어로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가 1970년대 당시 16세 소녀였던 줄리아 미슬리와 3년간 관계를 맺고 착취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 타일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원고 측의 핵심 증거는 타일러가 2011년 펴낸 자서전에서 당시 관계를 무용담처럼 자랑스레 서술한 내용입니다.
  • 미투 운동과 공소시효 관련 법 개정으로 과거 록스타들의 일탈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담당 판사의 기피 신청으로 재판은 지연된 상태입니다.
요약 전설적인 록 밴드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프론트맨 스티븐 타일러(Steven Tyler)가 1970년대 당시 미성년자였던 10대 소녀와 가졌던 부적절한 관계와 관련해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고소인인 줄리아 미슬리(Julia Misley)는 과거 에어로스미스의 그루피(열성 팬) 출신으로, 16세였던 1970년대 초반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스티븐 타일러와 약 3년간 지속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슬리는 타일러가 록스타라는 지위와 권력을 악용해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착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2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타일러 측은 이 같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재판에서 원고 측이 제시한 가장 강력한 핵심 증거는 타일러가 63세였던 2011년에 직접 출간한 베스트셀러 자서전입니다. 타일러는 해당 자서전에서 어떠한 반성이나 죄책감 없이 미슬리와의 만남을 상세히 회상했습니다. 그는 당시 16세였던 미슬리를 처음 본 순간부터 운전면허도 겨우 딸 나이의 소녀에게 반했다는 식의 수위 높은 묘사를 쏟아내며 이를 '열정적인 일탈'로 무용담처럼 서술했습니다. 2011년 출간 당시에는 70년대 록스타의 방탕했던 과거사 정도로 무감각하게 소비되었으나, 미투 운동 이후 관련 성범죄 법률 및 공소시효 개정과 맞물리며 뒤늦게 법적 단죄의 칼날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재판은 당초 9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담당 판사의 갑작스러운 기피 신청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지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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