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외국의 유명 작가 데릭 시버스는 남을 '멍청하다'고 쉽게 단정 짓는 행위야말로 생각을 포기한 것이며 똑똑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 진짜 현명함은 쉬운 결론으로 건너뛰지 않고 끝까지 고민하는 태도에 있으며, 잘 모를 때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 가장 똑똑한 행동이라는 주장이 큰 공감을 샀습니다.
- 네티즌들은 타인에 대한 성급한 낙인찍기를 되돌아보며 공감하는 한편, 현실에서는 신중함보다 과도한 자신감이 유능함으로 오인되는 사회적 편향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요약 미국의 유명 작가이자 사업가인 데릭 시버스(Derek Sivers)의 짧은 에세이가 해외 커뮤니티에서 많은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어느 날 꽤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던 한 여성이 대화 말미에 "아휴, 저 사람들은 그냥 너무 멍청해!"라고 내뱉는 모습을 본 저자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그 대상이 남부인이든 북부인이든, 진보든 보수든, 혹은 미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상관없이 타인을 '멍청하다'고 단정 짓는 순간 본인이 현명하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라는 것입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세상에는 애초에 '똑똑한 사람'이나 '멍청한 사람'이라는 고정된 존재는 없으며, 오직 '현명하게 행동하는 상태'와 '어리석게 행동하는 상태'만 존재합니다. 현명하게 행동한다는 것은 문제를 끝까지 깊이 생각하고 가장 쉬운 답 대신 진짜 답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반면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은 성급하게 결론으로 건너뛰어 생각하기를 회피하는 것입니다.
결론을 섣부르게 내리는 것은 게임을 중간에 포기해 기권패를 당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를 때 솔직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성급한 결론짓기를 거부하는 가장 똑똑한 행동입니다. 타인을 향해 "저 인간들은 멍청해"라고 치부하는 이유는 그렇게 결론을 내버리는 것이 뇌에 손쉬운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며, 이는 곧 스스로 생각을 멈췄음을 뜻합니다. 결국 타인을 멍청하다고 단정 짓는 사람이야말로 생각을 포기한 상태이므로, 진짜 현명한 사람은 남을 함부로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급한 라벨링은 이해하려는 노력을 포기한 두려움의 표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진짜 지혜"라며 깊이 공감하는 한편, 현실 사회에서는 숙고하는 사람보다 확신에 차서 먼저 말하는 사람이 더 똑똑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짚으며 현실적인 고찰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같은 원리로, 행동을 수식하는 빈도가 그 사람을 규정하기 전까지는 사람을 '똑똑하다'거나 '멍청하다'로 분류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집중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싫은 사람들은 대개 사람이나 상황 등 외부 탓을 하게 되죠. 그래서 사람에게는 멍청하다는 딱지가 붙고 환경에는 끔찍하다는 딱지가 붙는 겁니다.
정확합니다. 욕설이나 인신공격도 마찬가지예요. 인신공격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갈등만 키울 뿐입니다.
정말 강력하고 좋은 지적이네요.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던 제 관점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습니다. 남들에게 깊이 생각해 볼 기회도 주지 않고 멍청하다고 여김으로써 제 스스로가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네요. 당장 주변에 공유합니다. 고객이 제품을 선택하도록 도울 때도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시각입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