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넷플릭스 GTA 6 확장 영상에 1976년 곡 '데빌 우먼'이 삽입되면서 일일 스트리밍이 325% 급증했습니다.
- 하지만 원곡자인 86세 영국 가수 클리프 리처드는 GTA를 유명 TV 게임 쇼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 조카 손자들이 아빠에게 달려와 '클리프 삼촌 노래'라며 놀라워한 뒤에야 본인의 노래가 쓰인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번역 영국 출신 가수 클리프 리처드(86)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GTA 6 확장 영상에 과거 자신의 노래가 삽입된 이후, 86세의 나이에 뜻밖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락스타 게임즈가 일으키고 있는 이 거대한 신드롬은 그를 완전히 빗겨간 듯합니다.
'데빌 우먼(Devil Woman)'은 그의 1976년 앨범 'I'm Nearly Famous'에 수록된 싱글 곡으로, 2017년 영화 '아이, 토냐'에 삽입되면서 인기가 반등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출시작이 될 것으로 널리 기대를 모으고 있는 GTA 6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확장 영상 공개 이후 데빌 우먼의 일일 스트리밍 수는 무려 325%나 급증했습니다.
정작 가수 본인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처드는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락스타 측이 방대한 GTA 6 사운드트랙에 곡을 싣기 위해 거액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얘길 전해 들었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아들 둘을 둔 제 조카가 말하길, 애들이 조카한테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서는 '아빠, 클리프 삼촌 노래야!'라고 했다는군요. 애들은 제가 그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줄도 몰랐던 거죠. 그 프로, 일종의 게임 쇼 같은 거죠? TV에서 제일 큰 쇼 중 하나 맞죠?"
어쨌든 '게임'이라는 단어는 맞혔으니, 그 점은 참작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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