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반려묘 켈리가 동거묘 스모키를 계속해서 심하게 공격하며 싸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싸움 끝에 안전 목줄을 잃어버리고 프로작 복용량을 늘렸으며, 켈리의 등에 아픈 농양까지 생겼습니다.
- 집사는 수의사에게 처방받은 항생제를 먹이고 온찜질을 해주며 농양이 터지지 않고 가라앉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번역 요즘 켈리가 말썽입니다. 스모키를 자꾸 공격하는데, 그냥 가벼운 실랑이가 아니라 진짜 살벌한 고양이 싸움이에요.
지난번 싸우는 소리를 듣고 말리려고 서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가기 힘든 베란다(포치) 밑에서 켈리를 발견했는데, 스모키는 보이지 않았지만 켈리는 잔뜩 흥분해서 털을 바짝 세운 채 전투 모드더군요. 켈리 옆에는 아일랜드 경찰처럼 "이게 대체 무슨 소란이냐?!" 하며 끼어드는 걸 좋아하는 오비가 대신 앉아 있었습니다.
이번 싸움으로 켈리는 안전 목줄(breakaway collar)을 잃어버려서 새로 주문해야 했습니다. 켈리가 먹는 프로작(항우울제) 복용량도 처음에 시작했던 반 알로 다시 올렸습니다. 4분의 1알로 줄였었는데, 역시나 그걸로는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다행히 스모키는 이런 싸움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다시 돌아와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켈리의 등에 농양이 생기려고 하네요. 휴... 지금은 작고 딱딱한 혹 형태라 아직 터질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아파하고 있습니다. 너무 고마운 수의사 선생님이 믿음직한 아목시실린 항생제를 처방해 주셔서, 오늘 밤에 켈리에게 첫 복용량을 먹일 예정입니다. 수의사 선생님은 혹 부위에 온찜질도 해주라고 하셔서 지금까지 한 번 겨우 해줬습니다. 부디 농양이 터지는 끔찍한 일 없이 아목시실린으로 잘 가라앉았으면 좋겠네요. 그런 거 터지면 정말 골치 아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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