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라이벌 멕시코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 만 17세를 갓 넘긴 유망주 카반 설리번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장거리 칩샷으로 미국 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 18세 줄리안 홀의 선제골과 말릭 틸먼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며 미국의 젊은 세대가 완벽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요약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의 차세대 유망주들이 북중미 최대 라이벌인 멕시코를 3-0으로 완파하며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는 과거 두 팀의 역사적인 맞벌전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선수가 8명이나 포함될 정도로 파격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압도적인 멕시코 응원단의 열기와 강한 전방 압박 탓에 미국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침착하게 후방 빌드업으로 멕시코의 기세를 누그러뜨린 뒤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알렉스 프리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지오 레이나가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이 놓친 공을 18세 공격수 줄리안 홀이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습니다. 홀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관중석의 멕시코 팬들을 침묵시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멕시코는 전반 막판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완벽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허공으로 날리며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후반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만 17세 생일을 막 넘긴 신성 카반 설리번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중반 멕시코 수비진의 백패스를 받은 랑헬 골키퍼가 무리하게 전진한 상태에서 부정확한 패스를 보내자, 설리번이 이를 가로챈 뒤 지체 없이 왼발 장거리 칩샷을 시도했습니다. 절묘한 궤적을 그린 공은 골키퍼 키를 넘어 크로스바 아래로 빨려 들어갔고, 이 환상적인 원더골로 설리번은 미국 대표팀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후 미국은 후반 85분 말릭 틸먼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멕시코를 완벽히 무너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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