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오픈소스 개발에 회의감을 느끼며 소프트웨어 개발 포기를 고민하는 개발자의 글에 대해 한 현직자가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 개발자들은 오픈소스만 쓴다는 생각은 착각이며, JetBrains나 게임 엔진 등 거대한 유료 상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건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장인이 고급 공구에 돈을 아끼지 않듯, 진짜 좋은 개발 도구라면 개발자들도 기꺼이 돈을 내고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요약 오픈소스(FOSS) 생태계의 여러 회의적인 이슈들—log4j 사태, Elastic 라이선스 변경, Audacity 인수 및 깃허브 코파일럿 논란 등—로 인해 "개발자들이 더 이상 오픈소스가 아니면 쓰지 않으니, 오픈소스가 아닌 도구로는 돈을 벌 수도 없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라는 한 개발자의 절망 섞인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업 변호사이자 개발자인 저자는 이는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근거 없는 절망이라고 강하게 반박합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자들은 오픈소스만 쓴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유료·상용(폐쇄형) 소프트웨어와 라이브러리가 거대한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학생이나 취미 개발자, 자금 없는 초기 스타트업만이 오픈소스만 고집할 뿐, 게임 개발, CAD, 3D 프린팅 등 상업적 규모의 개발 생태계에서는 제트브레인(JetBrains), 서브라임 텍스트, 게임 엔진 라이선스 등 유료 툴에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과거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 열풍 당시를 회상하며, 리눅스에 익숙했던 개발자들도 맥북 프로를 사고 유료 에디터인 텍스트메이트(TextMate)나 트랜스밋(Transmit) 같은 상용 프로그램을 기꺼이 돈 주고 사며 작업 효율을 높였던 사례를 듭니다. 전문 장인들이 좋은 공구에 기꺼이 값을 치르듯, 개발자들 역시 진짜 가치 있는 도구라면 유료 소프트웨어를 구매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오픈소스의 존재가 상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없앤 것이 아니며, 오히려 폐쇄형 소스에서 혁신을 이룬 뒤 유지보수 단계에서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구조가 흔하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오픈소스에만 얽매여 무기력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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