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Mastodon @deliaturner@mindly.social · 2026-09-22

고양이 좀 아는 수의사 선생님 만나서 감동한 노묘 집사.txt

핵심 요약
  • 11살 노묘의 정기 피검사를 받으러 간 집사가 베테랑 반려인의 면모를 보이자 수의사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몸무게 잔소리 대신 공감해 주고, 털 무늬를 칭찬하며 진료 후 조심스럽게 이동장에 넣어주는 등 고양이 친화적인 진료 태도에 감동했습니다.
  • 강아지 성향의 수의사들과 달리 고양이를 진심으로 이해해 주는 의사라며 다음 진료에도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번역 어제 수의사 선생님이 내 11살 된 고양이 '엉클 루이(Uncle Louie)'의 갑상선과 신장 수치를 확인하려고 피검사를 하러 데려갈 때, 내가 말했죠. "결국 둘 중 하나 때문에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랬더니 수의사 선생님이 "이런 일 한두 번 겪어보신 게 아니시군요"라고 하더군요. 선생님은 루이의 몸무게에 대해 잔소리하지도 않았고(실제로 살이 아주 살짝 빠지긴 했지만요), 이제 살을 빼게 하려고 애쓰는 대신 오히려 살을 찌우려고 애써야 할 나이가 다 되어 간다고 말하자 함께 웃어주셨습니다. 선생님 본인도 고양이를 키우시거든요. 선생님은 루이의 은은한 무늬(그냥 회색 같아 보이지만 사실 줄무늬가 있어요)를 칭찬해 주셨고, 진료가 끝나자 루이가 안전하게 웅크리고 앉아 '이 끔찍한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 끝나길 기다릴 수 있도록 이동장 안에 공손하게 다시 넣어주셨습니다. 다음에 진료 예약을 잡을 때도 꼭 이 선생님으로 지정해서 부탁드리려고 해요. 수의사 중에는 강아지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양이에 대해선 그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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