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2026-10-14

"35년 일해도 손가락 욕이나 날린다"… 건강보험 박탈당하자 폭발한 할리우드 배우

핵심 요약
  • 배우 드레이크 벨이 소득 기준 미달로 SAG-AFTRA 건강보험 자격을 잃은 웹사이트 화면을 공개하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 벨은 "절대 배우가 되지 말고 노조에도 들지 마라"며 35년간 활동해도 버림받았다며 숀 애스틴 노조위원장까지 공개 저격했습니다.
  • 최근 여러 중견·조연 배우들이 보험 유지 기준 소득을 채우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미국 배우 노조 보험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약 인기 시트콤 '드레이크와 조쉬(Drake & Josh)'로 유명한 배우 드레이크 벨(Drake Bell)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건강보험 자격을 상실하자 격렬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드레이크 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SAG-AFTRA 건강보험 웹사이트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안내문에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의 소득이 최소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28,933달러(약 3,900만 원)의 수익을 올려야 하지만, 벨이 해당 기간 벌어들인 금액은 17,480.53달러에 불과해 약 11,452.47달러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크게 분노한 벨은 캡처 사진 위에 가운뎃손가락 이모티콘과 함께 "절대 배우가 되지 마라. 절대 SAG에 가입하지 마라. 35년을 일해도 그들이 돌려주는 건 결국 엿 먹으라는 것뿐"이라는 날 선 글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노조 공식 계정과 함께 현 SAG-AFTRA 노조위원장이자 영화 '반지의 제왕', '구니스'로 잘 알려진 배우 숀 애스틴(Sean Astin)을 직접 태그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벨은 "숀 애스틴 당신 참 대단한 일 하고 있다. 제발 배우들한테 노조 운영 좀 맡기지 마라. 그 사람들은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법밖에 모르는 인간들이다"라며 노조 지도부를 맹비난했습니다. 2000년대 니켈로디언의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레이크 벨은 이후 연기 활동이 줄어들면서 음악 작업과 성우 활동 등에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2024년 다큐멘터리 '세트장의 침묵: 어린이 TV의 어두운 이면(Quiet on Set)'에 출연해 10대 시절 보이스 코치 브라이언 펙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배우 노조의 건강보험 수급 요건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드라마 '별나도 괜찮아(Atypical)'의 잭 헤이븐이나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헤더 마타라조 등 여러 배우들이 일감이 부족해 건강보험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긴급하게 배역을 구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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