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Hacker News · 21시간 전

팩토리오 엔딩 본 AI 모델 등장… 후반엔 막히니까 직접 '손배달' 노가다로 클리어

핵심 요약
  • 개발자 Ryan Madden이 Codex 환경의 GPT-5.6 Sol 모델을 이용해 팩토리오 평화 모드를 인게임 시간 13.5시간 만에 클리어했습니다.
  • 이전 모델(GPT-5.5)은 벨트도 제대로 못 쓰던 것과 달리 크게 발전했으나, 후반 라인 확장에 실패하자 캐릭터가 직접 짐을 나르는 노가다로 로켓을 쐈습니다.
  • 플레이어와 동일한 시야 및 조작 제약을 파이썬으로 구현해 검증했으며, 개발자는 AI 역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좋은 시험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요약 한 개발자가 'GPT-5.6 Sol' 모델을 활용해 극악의 자동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팩토리오(Factorio)'를 평화 모드(적 몬스터가 없는 모드)에서 13.5시간 만에 완주(로켓 발사)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Codex 환경에서 '낮은 사고 수준(low thinking level)' 설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이전 시도와 유사하게 게임 매니저를 구축하고, 파이썬 기반 라이브러리를 통해 AI가 게임과 상호작용하도록 했습니다. 이때 인간 게이머가 겪는 UI 제약(시야 안개(fog of war), 캐릭터 도달 거리 등)을 동일하게 강제하여 공정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실험 초반에는 효율이 매우 뛰어나 당초 '파란색 과학 팩' 연구까지만 진행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로켓 발사까지 완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 버전인 GPT-5.5의 경우 물류용 벨트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던 반면, 이번 모델은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 확장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생산 라인 간의 연결 설계가 꼬이자, AI는 이를 파이프나 벨트로 자동화해 해결하는 대신 공장 구역 사이를 직접 캐릭터로 오가며 수동으로 물자를 나르는 일명 '노가다' 방식을 취했습니다. 이런 땜질식 대응 탓에 진행 속도가 크게 느려졌지만, 결국 끈질기게 자원을 모아 최종 목표인 로켓 발사에 도달했습니다. 개발자는 팩토리오가 프로그래밍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진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AI의 작업 능력과 한계를 직관적으로 평가하기에 훌륭한 시험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더 높은 사고 수준 설정이나 적 몬스터가 등장하는 일반 모드에서의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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