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Lobsters · 2026-09-22

"지라 쓰면서 코딩하는 기분 들더니 진짜였네" 지라가 튜링 완전함을 증명한 개발자

핵심 요약
  • 개발자 니콜라 세리오가 지라의 자동화 기능과 이슈 연결을 이용해 민스키 머신을 구현하며 지라가 튜링 완전함을 증명했습니다.
  • 버그와 태스크 이슈 개수를 레지스터로 삼아 덧셈 연산(2+3=5) 및 피보나치 수열 생성을 실제로 성공시켰습니다.
  • 지라의 복잡한 자동화 규칙 설정이 왜 프로그래밍처럼 느껴졌는지가 수학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요약 개발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업무 협업 툴로 쓰이는 지라(Jira)가 수학적으로 '튜링 완전(Turing-Complete)'하다는 사실이 실제 작동 사례와 함께 증명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라의 자동화 기능이 워낙 방대해 튜링 완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구체적인 증명 없이 막연한 주장에 불과했습니다. 개발자 니콜라 세리오(Nicolas Seriot)는 지라의 자동화 규칙을 이용해 두 개의 카운터를 가진 민스키 머신(Minsky Machine)을 구현하여 이를 완벽히 입증했습니다. 이 구현에서 레지스터 A는 연결된 '버그(Bug)' 이슈의 개수, 레지스터 B는 '태스크(Task)' 이슈의 개수로 매핑됩니다. 프로그램 카운터는 에픽(Epic) 이슈의 진행 상태(Status)가 담당하며, 명령어 실행 규칙은 지라의 자동화(Automation) 규칙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슈를 생성하거나 삭제하는 행위가 레지스터의 증가(INC)와 감소(DEC) 연산이 되고, JQL 조건문을 통해 조건부 분기를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그는 에픽 상태를 TODO, DEV, PROD 등으로 구성하고 자동화 규칙을 걸어 덧셈 연산을 실행했습니다. 버그 2개와 태스크 3개를 연결해 두고 에픽 상태를 변경해 연쇄 반응을 일으키자, 버그 0개와 태스크 5개로 계산이 완료되며 '2 + 3 = 5'를 정확히 풀어냈습니다. 나아가 이슈 유형을 바로 바꾸는 기능을 활용해 피보나치 수열을 계산하는 3상태 머신까지 구성했습니다. 비록 지라 클라우드의 연쇄 트리거 제한(10회) 같은 물리적 제약이 있지만, 이론상 지라의 자동화 시스템 자체가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름없는 계산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준 유쾌한 괴짜 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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