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Hacker News · 2026-09-26

전 세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속도 비교해보니 LA와 한국 지방 지하철이 제일 느림

핵심 요약
  • 전 세계 58개국 139개 도시의 규정과 42개 도시의 실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를 분석한 비교 데이터가 공개되었습니다.
  • 홍콩·싱가포르·런던 등은 초당 0.75m로 빠른 반면, 미국 LA 메트로는 전 세계 허용 기준 중 최하위 수준으로 느리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서울은 초당 약 0.5m 수준이며 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 등 한국 지방 도시철도는 0.42m 안팎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느린 편에 속했습니다.
요약 홍콩이나 싱가포르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본 사람이라면 미국 LA 지하철(LA Metro)의 에스컬레이터 속도가 유독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의 로컬 매체 '더 베이슨(The Basin)'이 전 세계 58개국 139개 도시의 에스컬레이터 관련 법적 규제 속도와 실제 42개 도시의 운행 속도를 비교 조사한 결과, LA 메트로의 에스컬레이터 규격 속도가 조사 대상 전체 도시 중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세계 주요 도시 간 에스컬레이터 속도 차이는 매우 큽니다. 싱가포르 MRT, 런던 지하철, 홍콩 MTR, 모스크바 메트로 등은 최대 초당 0.75m(분당 약 148피트)의 매우 빠른 속도로 에스컬레이터를 운행합니다. 파리, 비엔나, 스톡홀름, 프라하, 시드니뿐 아니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들도 초당 약 0.65m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반면 미국 대중교통 에스컬레이터는 전반적으로 훨씬 낮은 속도 제한 규정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DC(WMATA), 샌프란시스코(BART), 필라델피아(SEPTA)는 초당 0.51m(분당 100피트) 수준이며, 뉴욕 지하철은 초당 0.46m(분당 90피트) 수준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 도시들의 데이터도 함께 공개되었다는 점입니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초당 0.42~0.50m(분당 약 25~30m) 수준으로 도쿄, 베를린, 뮌헨 등과 비슷한 속도대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한국의 지방 도시철도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록 데이터 기준으로 정격속도가 초당 0.42m(분당 약 83피트) 안팎으로 집계되어, 미국 LA 지하철보다도 더 느린 최하위 속도 구간에 위치했습니다. 세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속도 차이를 비교한 이 데이터는 빠른 템포의 대중교통에 익숙한 이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주고 있습니다.
Sponsored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