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팟캐스트에서 아이들이 기초 연산 기술을 잃어도 상관없다며 자신도 집 주소나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발언했습니다.
- 막대한 부를 축적한 빅테크 거물들이 현실 감각을 잃고 인간으로서의 기본 상식조차 결여된 모습을 자랑하듯 드러낸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 작고 기본적인 생활마저 외주화한 채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는 IT 거물들의 환상을 깨고 그 기괴함을 정면으로 지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요약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기초 수학을 잊어버려도 상관없다", "나는 내 집 주소나 전화번호, 우편번호도 모른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젠슨 황은 팟캐스트에서 LLM(거대언어모델) 사용으로 인해 아이들이 나눗셈이나 구구단 같은 기초 수학 연산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완전히 동의한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필요 없는 기술들이 아주 많다"면서, 몇 년 전 직접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일이 있었는데 우편번호를 입력하라는 요구를 받자 자기 우편번호를 몰라 패닉에 빠졌던 일화까지 털어놓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하며, 그래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발언이 젠슨 황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거물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꼬집습니다. 마크 안드레센이 '자기 성찰 따위는 하지 않는다'고 자랑하거나, 샘 알트만이 '아이 양육은 ChatGPT가 해준다'고 말하고, 사티아 나델라가 MS 코파일럿이 생성해 준 팟캐스트만 듣고 세상일을 파악한다는 식입니다. 저자는 윌리엄 깁슨의 SF 소설 구절을 인용하며, "압도적인 부는 사람을 현실 세계의 마찰로부터 완전히 차단해 버리고, 결국 다른 인간의 권리나 감정을 고려할 필요조차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빨래나 주유 같은 기본 생활조차 돈으로 고용한 타인에게 외주를 주다 보니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감각을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저자는 이러한 억지스럽고 기괴한 발언들이 일종의 '충성도 테스트'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황당무계한 주장을 던졌을 때 이를 그대로 따르는 자들을 골라내듯, IT 업계 거물들의 터무니없는 말에 반박하지 않고 진지하게 맞장구쳐야만 그들과의 인터뷰나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권력 구조가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들이 가진 '괴짜 천재'라는 환상을 깨부수고, 이들이 얼마나 상식과 동떨어진 기괴한 주장을 하고 있는지 똑바로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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