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하이록스 세계 기록 보유자 조안나 비에트릭이 경기 초반 설사 증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강행해 다리에 분변이 묻은 채로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 공용 장비 오염 및 위생 문제로 엄청난 비판을 받자 우승을 박탈당했고, 주최 측은 즉각 퇴장 규정을 새로 도입했습니다.
- 사건 두 달 만에 비에트릭은 피해를 입은 선수와 관중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복귀 심경을 밝혔습니다.
요약 세계적인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HYROX)의 여성 세계 기록 보유자인 조안나 비에트릭(Joanna Wietrzyk, 24)이 경기 도중 대변을 본 채로 완주해 거센 비판을 받은 뒤, 약 두 달 만에 공개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비에트릭은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 대회에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불과 2km 지점부터 심한 설사 증세를 겪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 버피 런지, 월볼 등 공용 장비를 사용하는 종목들을 그대로 소화했으며, 다리에 분변이 묻은 채로 코스를 누비는 모습이 온라인에 사진으로 퍼졌습니다. 그녀는 결국 1시간 1분 23초의 기록으로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대회 직후 비에트릭은 병원 침대에서 찍은 셀카와 함께 "끝까지 가거나 집에 가거나... 이긴 건 이긴 거다"라는 글을 SNS에 올려 엄청난 공분을 샀습니다. 위생과 타 선수의 건강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주최 측은 오염된 장비를 철거하고 레인을 폐쇄한 뒤 밤샘 카펫 교체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비에트릭 역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우승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며 사과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기 중 유사 상황 발생 시 선수를 즉각 실격 및 퇴장시키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사건 후 6~8주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비에트릭은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복귀전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당시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과 다른 참가자들에게 내 결정으로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상황을 되돌아보며 많은 것을 배웠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격려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비에트릭은 오는 금요일 엘리트 15 디비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입니다.
해외 반응 번역
TheMirrorUS 작성자가 등록함 [링크] [댓글]
처음 그들이 바지에 똥을 싼 하이록스 선수를 비난했을 때, 나는 침묵했다. 그 후 내가 배변 실금을 계속 방치하자 나를 비난하기에, 나는 "그 하이록스 선수는 어쩌고? 그 여자한테는 뭐라 안 하잖아!"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그들이 "뭐라고?" 하길래, 난 "잠깐만 기다려봐" 하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바지에 똥을 지렸다. 그러자 그들이 "너 방금 진짜로 볼일 본 거야?"라고...
그래도 앞으로 저런 일 생기면 선수 바로 퇴장시키도록 규정이라도 바뀌어서 다행이네. 이래저래 정말 '똥' 같은 황당한 상황이었다. (수정: 오타 났는데 상황에 딱 들어맞아서 그대로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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