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acker News · 2026-09-19

"AI 스크래핑은 역사상 최대 도둑질" 내부 폭로 터진 MS와 오픈AI 근황

핵심 요약
  • 뉴욕타임스의 저작권 소송 서류를 통해 MS와 오픈AI 내부에서 나온 충격적인 폭로 문건들이 법정에 제출되었습니다.
  • MS 디렉터는 AI 데이터 긁어가기를 '인류 역사상 최대의 노동 절도'라 규정했고 코파일럿 도입 후 언론사 클릭률이 93% 폭락했다고 시인했습니다.
  • 오픈AI 수뇌부 역시 AI가 매체에 '실존적 위협'임을 알면서도 유료 기사 우회 꼼수 보고에 "좋다"고 화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요약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양사 내부 인사들의 충격적인 발언이 담긴 법정 제출 서류가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개된 2023년 1월 내부 메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응용과학 디렉터 브렌트 헥트(Brent Hecht)는 거대 AI 모델이 사람들의 모든 저작물을 무단으로 빨아들이는 행위를 두고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노동 착취이자 절도"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다른 내부 문서에서도 원작자 중 그 누구도 자신의 콘텐츠가 이런 방식으로 쓰이길 원치 않았고 정당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조사 결과, 코파일럿(Copilot) 도입 이후 뉴욕타임스 콘텐츠의 클릭률(CTR)이 기존 빙(Bing) 검색 대비 최대 93%까지 폭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헥트 디렉터는 이를 두고 웹 생태계와 자사 AI 모델을 동시에 망치는 '파멸의 고리(doom loop)'라고 비판하며, 핵심 원천 공급자의 경제적 기반을 위협하는 기형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었다고 자인했습니다. 오픈AI 내부에서도 유사한 경고가 잇따랐습니다. ChatGPT 총괄 닉 털리(Nick Turley)는 챗봇이 기존 매체를 대체하고 있으며 출판업계에 '실존적 위협'이 된다고 언급했고, 엔지니어들은 출처 링크를 아무리 눈에 띄게 달아도 사용자들이 클릭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심지어 한 연구원이 그렉 브록먼 오픈AI 회장에게 "뉴욕타임스 유료 벽(paywall)을 우회하는 꼼수"를 보고하자, 브록먼이 "아주 좋다(ah nice)"고 답변한 정황까지 드러나 도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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