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 r/Fauxmoi · 2026-09-25

테슬라 법정서 '흑인 비하 단어, 존중의 의미라 쓸 수 있다' 황당 변론 논란

핵심 요약
  • 테슬라가 흑인 근로자 6,000명을 대리한 인종차별 소송에서 N-word가 특정 상황에선 '존중과 애정의 표현'이라며 사용이 허용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비흑인 관리자들이 흑인 직원을 '노예'라 부르고 공장에 나치 문양이 방치되는 등 심각한 차별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온 변론이라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테슬라 변호인이 재판 전 증인을 속이거나 회유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폭로되었으며, 주정부 기소 사건이라 패소 시 배상액 제한이 없습니다.
요약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소송에서 황당한 법정 변론을 펼쳐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은 캘리포니아주 민권부가 프리몬트 공장의 전·현직 흑인 근로자 6,000명 이상을 대신해 제기한 대규모 소송으로, 테슬라 내에 만연한 인종차별과 사측의 방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재판 첫날, 테슬라 측 변호인단은 흑인 사회 내부에서 N-word(흑인 비하 멸칭)가 '존중과 애정의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며 특정 상황에서는 해당 단어의 사용이 허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소송의 핵심은 비(非)흑인 관리자와 직원들이 흑인 근로자들을 향해 가한 모욕과 괴롭힘에 관한 것으로, 결코 애정이나 존중의 표현으로 볼 수 없는 폭언이었다는 점에서 테슬라 측 주장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 측의 부적절한 재판 개입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법정에 첫 증인으로 출석한 인물은 테슬라 측 수석 변호사가 재판 며칠 전 자신에게 접근해 회사가 아닌 캘리포니아주를 대리하고 있다고 속이려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검찰(주정부 측 변호인)은 테슬라 측이 접근한 이후 협박, 회유 또는 합의를 거쳐 연락이 두절된 잠재적 증인이 최소 4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근로자들의 고발에 따르면 프리몬트 공장에서는 임금 차별, 업무 분리, 인종차별적 폭언이 일상적이었습니다. 공장 관리자들은 흑인 직원들에게 서슴없이 N-word를 쓰며 일반 직원을 '노예'라고 불렀고, 직원들 사이에서 공장은 '플랜테이션(대농장)'이라는 악명으로 불렸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구역에 나치 문양(스와스티카)과 인종차별적 낙서가 자주 등장했음에도 사측은 이를 방치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일반적인 집단소송이 아닌 주 정부가 직접 기소한 사건으로 배상액에 상한선이 없어, 패소할 경우 테슬라는 막대한 배상 책임을 지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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