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디즈니플러스와 훌루가 무광고 요금제를 월 19달러에서 21.50달러로 13% 인상하며 4년 연속 가격을 올렸습니다.
- 스트리밍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6% 폭증해 7억 1,200만 달러를 기록한 직후에 이뤄진 추가 인상입니다.
- 이로써 단독 요금제 기준 넷플릭스(월 20달러)보다 가격이 비싸져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요약 디즈니플러스와 훌루가 구독료를 최대 13% 기습 인상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디즈니플러스는 4년 연속 연례행사처럼 요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인상 내용을 살펴보면, 4K와 HDR을 지원하는 디즈니플러스와 훌루의 단독 무광고 요금제가 기존 월 19달러에서 21.50달러로 각각 13% 뛰었습니다. 광고형 요금제 역시 월 12달러에서 12.50달러로 소폭 올랐습니다. 또한 번들 요금제도 조정되어 무광고 디즈니+와 훌루 번들은 월 20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되었으며, ESPN이 포함된 번들 및 케이블 채널이 포함된 Hulu + Live 요금제는 무려 10달러나 올랐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는 기본 요금 기준으로 넷플릭스보다 비싸졌습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광고형이 월 9달러, 무광고 스탠다드가 월 20달러(4K 프리미엄은 27달러) 수준입니다. 즉, 4K 시청 요금을 제외하면 디즈니플러스의 기본 구독료가 시장 1위인 넷플릭스를 앞지른 셈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가격 인상이 실적 호조 속에서 단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와 훌루의 스트리밍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한 7억 1,200만 달러(약 1조 원)를 기록해 2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또 올리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영업이익이 두 배로 늘었는데 구독료는 왜 또 올리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흑자 전환에 안주하지 않고 이탈률이 낮은 번들 요금제로 이용자들을 유도하기 위해 단독 요금제를 계속 인상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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