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에디터 Zed 개발팀이 AI 에이전트 협업 플랫폼 '델타(Delta)' 퍼블릭 베타를 공개하며 자체 개발에서 GitHub PR 기능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습니다.
AI가 생성하는 거대한 diff와 맥락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밋·PR 대신 에이전트와의 실시간 '스레드'에 팀원을 초대해 리뷰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개발진은 33명이 PR 없이 메인에 570개 변경점을 병합하며 실무에 사용 중이며, 장기적으로 깃허브 워크플로를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요약 인기 코드 에디터 Zed를 개발하는 팀이 AI 에이전트 협업 환경인 '델타(Delta)'의 퍼블릭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개발진은 최근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협업 툴들은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Zed 팀은 자체 델타 레포지토리에서 깃허브의 핵심 기능인 풀 리퀘스트(PR) 기능을 완전히 비활성화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존의 깃허브 기반 협업은 브랜치를 나누고 커밋을 푸시한 뒤 PR을 올려 코드 변경점(diff)을 동료에게 검토받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AI가 방대한 양의 코드를 생성하는 현시대에는 diff의 양이 지나치게 방대해져 리뷰어에게 과도한 부담을 줍니다. 또한 검토자가 코드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별도의 AI 에이전트를 돌리더라도, 원래 작업자가 왜 특정 설계 방식을 선택했는지 그 맥락과 의사결정 과정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델타는 코드 커밋과 푸시 대신, 에이전트와 대화하는 '스레드(Thread)' 자체에 동료를 초대하는 멀티플레이어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동료가 스레드에 참여하면 같은 작업 트리를 공유하며, 에이전트에게 "왜 특정 락(Lock) 방식을 선택했는지" 직접 질문할 수 있습니다. 작업자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동료가 남겨진 에이전트와 이어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의 리뷰 서브스레드를 열어 기존 작업을 해치지 않고 코드를 수정하거나 검토할 수 있습니다.
델타는 깃(Git)과 호환되는 델타DB(DeltaDB)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커밋 사이의 세세한 수정 과정과 인간-에이전트 간 대화 기록을 모두 보존합니다. 현재 Zed 팀 내부에서는 33명의 개발자가 PR 없이 델타만으로 메인 브랜치에 570개의 변경 사항을 병합하며 실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개발진은 지속적 통합(CI)과 지속적 배포(CD)에 이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지속적 엔지니어링'을 지향하며, 장기적으로 깃허브 중심의 개발 워크플로를 대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재 델타는 macOS, 리눅스, 윈도우 및 웹/모바일 브라우저에서 퍼블릭 베타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