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Hacker News · 2026-09-27

3400년 전 람세스 2세가 맺은 '인류 최초의 평화 조약' 점토판 파편 발견됨 ㄷㄷ

핵심 요약
  • 튀르키예 하투샤 유적지에서 기원전 1269년경 이집트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 하투실리 3세가 체결한 '카데시 조약'의 쐐기문자 점토판 파편이 발굴되었습니다.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평화 협정으로 꼽히며, 이번에 발견된 파편에는 당시 '난민 대우'에 관한 조항이 상세히 담겨 있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 양국 왕이 서로를 형제라 부르며 영구적 평화를 약속한 고대 외교 문서로, 3400년 전에도 정교한 국제 조약이 존재했음을 증명합니다.
요약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고대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였던 하투샤(Hattusha) 유적지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평화 조약으로 알려진 '카데시 조약(Treaty of Kadesh)'의 3400년 전 점토판 파편을 새로 발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출토된 쐐기문자(설형문자) 파편은 고대 아카드어로 기록되었으며, 조약 내용 중 '난민의 인도적 대우와 송환'에 관한 조항을 담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데시 조약은 기원전 1269년경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의 왕 하투실리 3세가 동지중해 패권을 두고 벌인 약 200년간의 기나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체결한 협정입니다. 이 문서는 역사상 최초로 문서화된 국제 평화 협정으로 평가받으며, '영구 조약' 혹은 '은판 조약'으로도 불립니다. 과거 이집트 테베(현재의 룩소르)의 람세스 신전 벽면에 새겨진 상형문자와 20세기 초 하투샤에서 일부 점토판 조각이 발견된 바 있으나, 이번 발굴을 통해 구체적인 조약 내용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장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는 이번 발굴을 두고 아나톨리아 땅에서 수천 년 전 평화의 흔적을 찾았다며,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되새기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번역된 조약문에는 양국 군주가 서로를 '형제'라 칭하며 '이집트와 하티는 영원히 평화와 형제애의 상태에 머무를 것'이라는 서약이 담겨 있어, 수천 년 전 고대 국가 간에도 정교한 외교적 공존 노력이 있었음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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