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Hacker News · 2026-09-26

"내가 왜 망했는지 설명해줌"… 체스 두며 중얼거린 혼잣말까지 분석해 영상 만들어주는 AI 툴

핵심 요약
  • 체스 대국 중 녹음한 혼잣말 음성과 기보를 바탕으로 대국자의 실수를 인간의 언어로 복기해 주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스킬이 공개되었습니다.
  • 기존 스톡피쉬의 딱딱한 수치 대신, 대국 당시 실제로 했던 고민을 시간대별로 매칭해 엔진으로 검증하고 음성 내레이션이 들어간 복기 영상(MP4)과 HTML 보드로 제작해 줍니다.
  • 전체 분석과 영상 제작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되며, 개발자는 속기전보다는 생각을 많이 한 래피드 대국의 심층 분석용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요약 체스를 둘 때 기존 체스 엔진(스톡피쉬)의 분석은 '-1.8' 같은 단순 수치나 인간이 도저히 실전에서 떠올리기 힘든 12수 연속 수순만 보여줘서 정작 '내가 왜 여기서 실수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한 해외 개발자가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활용해 대국자의 실제 생각 과정까지 반영해 복기해 주는 오픈소스 스킬 세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대국 중 혼잣말로 녹음한 음성을 분석에 접목한다는 점입니다. 개발자는 리체스(Lichess) 등에서 15분+10초 래피드 경기를 두는 동안 휴대폰 녹음기로 자신의 고민 과정을 실시간 녹음했습니다. 대국이 끝난 뒤 클로드 코드에 경기 링크와 음성 파일을 넘기면, whisper.cpp를 통해 로컬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PGN 파일의 시계 기록과 대조해 각 발언이 몇 번째 수에서 나온 고민인지 정확히 매칭합니다. 예를 들어 영상에서 "8번째 수에서 비숍을 c4로 둘지 e2로 둘지 고민했다"는 내용이 나오면, 이는 실제 대국자가 했던 고민을 바탕으로 엔진 분석을 거쳐 명쾌한 해설을 달아주는 방식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단순 수치 제시를 넘어 사람이 던질 법한 질문("내가 둔 수는 왜 안 되는가?", "상대가 그냥 잡으면 어떻게 되는가?")을 스톡피쉬 엔진에 지속적으로 되물으며 인간 친화적인 언어로 오류를 설명합니다. 또한 단순 텍스트 해설에 그치지 않고, 체스판 그래픽, 화살표 표기, 평가치 게이지, piper TTS 음성 내레이션, 자막이 모두 포함된 전체 복기 해설 영상(MP4)과 단독 HTML 분석 뷰어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전체 분석과 영상 렌더링에는 약 1시간 정도의 연산 시간이 소요되며, 블리츠 같은 속기용보다는 시간을 들여 고민한 래피드나 통신 체스(correspondence) 복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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