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툰의 벅스 버니와 대피 덕 목소리를 전담해 온 유명 성우 에릭 바우자가 4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25년간 421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고 에미상을 3차례나 수상하며 루니 툰의 수많은 주요 캐릭터를 도맡아 온 할리우드 최고 수준의 베테랑 성우였습니다.
유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보를 전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요약 '루니 툰'의 상징적인 주인공 벅스 버니와 대피 덕의 목소리를 맡아온 베테랑 성우 에릭 바우자(Eric Bauza)가 향년 4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 측은 인스타그램 공식 성명을 통해 "에미상 수상 성우이자 벅스 버니, 대피 덕을 비롯한 수십 개 캐릭터의 현대적 목소리를 연기해 온 에릭 바우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습니다. 정확한 사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01년 데뷔한 에릭 바우자는 지난 25년간 무려 421개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정상급 성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 루니 툰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벅스 버니를 전담하며 2021년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Space Jam: A New Legacy)'와 격투 게임 '멀티서서스(MultiVersus)'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벅스 버니뿐만 아니라 대피 덕, 포키 피그, 트위티, 실베스터, 마빈 화성인, 요세미티 샘, 엘머 퍼드, 태즈메이니아 데빌 등 루니 툰의 대표 캐릭터 10여 개 이상을 홀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경이로운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2026년 작 영화 '코요테 vs. 애크미(Coyote vs. Acme)'에서도 해당 캐릭터들을 열연했습니다.
루니 툰 외에도 2017년부터 '딱따구리 우디(Woody Woodpecker)'의 목소리를 도맡아 왔으며, 넷플릭스 '장화 신은 고양이의 모험'의 장화 신은 고양이 역, '머펫 베이비'의 베이비 포지 역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에서 활약했습니다. 뛰어난 기량으로 데이타임 에미상 5회 후보, 칠드런 & 패밀리 에미상 4회 후보에 올랐으며, 루니 툰 카툰즈와 틴 타이탄 GO! 등으로 총 3차례의 에미상을 거머쥐며 애니메이션계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