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r/entertainment · 2026-10-20

'프린세스 다이어리' 킹카 남주, 90대 노부부 은퇴자금 27억 털어먹고 사기 피소

핵심 요약
  •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남주 에릭 폰 데튼과 귀금속 회사가 80~90대 노부부에게 터무니없는 폭리를 취한 혐의(노인 학대·사기)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 피해 노부부는 은퇴 자금 등 210만 달러 이상을 들여 금화를 샀으나 실제 가치는 130만 달러에 불과해 최소 90만 달러 이상의 부당 마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폰 데튼은 2010년 연기를 중단하고 2018년부터 브로커로 일해왔으며, 현재 파산 상태인 회사 측과 함께 배심원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약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앤 해서웨이의 짝사랑 상대이자 인기남 '조쉬 브라이언트'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에릭 폰 데튼(44)이 노인 학대 및 금융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85세 실라 그린버그와 97세 노먼 그린버그 부부는 귀금속 자산관리 회사인 로스랜드 캐피털(Rosland Capital)과 당시 수석 브로커로 근무했던 에릭 폰 데튼을 상대로 노인 학대, 사기, 신탁 의무 위반 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폰 데튼은 2010년 '토이스토리 3' 시드 목소리 연기 이후 연예계를 떠나 2018년부터 해당 투자 회사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노부부는 2020년 여름 '자산 파산의 위기에서 금 같은 귀금속이 안전한 도피처가 되어준다'는 취지의 TV 광고를 보고 회사에 연락했으며, 최고 상담사를 요청해 폰 데튼과 연결되었습니다. 부부는 평생 금 투자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폰 데튼은 이를 알고도 전문성을 내세워 신뢰를 얻은 뒤 턱없이 비싼 가격에 금화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은퇴 자금 200만 달러(약 27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던 부부는 시장가치가 130만 달러에 불과한 금화를 210만 달러 이상을 주고 매입했습니다. 2020년 10월과 11월에 시세보다 무려 60%나 비싼 프리미엄이 붙은 레이디 리버티 금화를 대량 구매했고, 은퇴 계좌가 바닥나자 폰 데튼은 가족 신탁 자금에서 추가로 11만 4천 달러를 더 투자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때도 시장가보다 30% 이상 부풀려진 체스 및 F1 기념 금화가 포함되었습니다. 소송장에는 피고 측이 최소 9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부당한 마진을 취했다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로스랜드 캐피털 측은 소송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피해 조사를 위한 청산 신탁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고 측 노부부는 배심원 재판과 함께 항목당 최소 180만 달러의 손해배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심리는 11월 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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